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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쭈구리 산골에 가다 - 까칠한 도시 개 앗쭈구리의 산골 생활 도전기
소중애 지음, 우덕환 그림 / 어린른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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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미있는 책

구몬완전국어에 나오며 교재에 나오는 앗쭈구리가 너무 귀여워서 상품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이 있다 산속 생활을 시작하게 된 작가 언니의 버팀목
까칠한 도시개의 성장기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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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참새들 - SF 미스터리, 4단계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15
바버러 브룩스 월리스 지음, 이상규 그림,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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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의 참새는 1998년 에드거 앨런 포 상 수상  작품이라고 한다. 이 책은 내가 읽은 적이 있나? 한번 ?어보다가 꼼짝없이 앉아 읽어버린 책이다. 너무 재미있었다.

뒷장에 옮긴이의 말을 보니 내가 느낀 이 책의 교훈이 잘 쓰여져 있다.

"흔히 어른들은 요즘 아이들이 호강에 겨워 산다는 말을 합니다. 참을성도 없고 남을 배려하거나 양보하는 마음도 부족하다고요. 하긴 별 어려움 없이 부모님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컸으니 어쩌면 당연한결과일지도 모르죠. 그리고 요즘은 비슷한 집, 비슷한 환경의 아이들과 접할 기회밖에 없다 보니까 자기보다 더 나쁜 환경이 있는 것도 모르고, 지금 환경이 고마운 것도 모르고, 조금만 자기와 달라도 이해하기보다는 멀리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의 중요성이 한 번 더 강조됩니다."

요즘도 초등 학교 선생님이 재산조사 한다구 하는데 큰평수 집에서 사는 친구와 우리 아이가 비교당하고 무시당하면 어쩌지 열심히 일해야겠구나 이런 생각하며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왜 그렇게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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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창작의 샘 피카소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외국편 4
염명순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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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학습지에서 아이의 기초계산력을 강조하는 문구로 피카소의 데생실력을 떠오르게 한다. 이 말은 피카소의 실력을 알아야 공감이 가는 듯한 말일지도 모른다. 책에는 이렇게 소개 되어 있다.

피카소는 말을 배우기도 전에 그림을 그릴 줄 알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용한 단어가 "연필"이였다.
10세 때 이미 아버지를 능가하는 그림 실력을 가지고 있었던 피카소는 14세 어린 나이로 바르셀로나 혼자 미술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이 후 16세까지 스페인 미술학교의 모든 콩쿠르를 거의 다 휩쓸어 버려 더 이상 치러야 할 시험이 없었던 피카소는 이렇게 외쳤다. "나는 결코 어린아이다운 데생을 하지 않았다. 난 13살에 이미 라파엘로처럼 그림을 그렸다." 피카소는 사진처럼 똑같이 사진보다 더 예쁘게 그림을 그리던 그 시대의 수준에서 보면 수많은 문제작들을 그리고 조각한 창조적인 재능의 소유자였던 것 같다. 초등학교 6학년생인 네티즌이 피카소는 여자문제가 복잡해서 싫다고 인터넷에 올린글을  본 적이 있다. 후후^^

하지만 작가는 글로 평가를 받아야 하고 화가는 그림으로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 같다.  지금도 입체주의 기법으로 그림을 그린 아비뇽의 처녀들이나 세악사를 보면 신선한 충격이다. 중간 중간 피카소에게 영향을 준 작가들의 그림 감상도 볼만하다.그리고 피카소는 기성품을 새로운 발상으로 작품을 만들었는데 못쓰게 된 자전거 핸들과 가죽으로 소의 머리를 만든것도 신선했고 만년에 만든 도자기 작품은  도저히 상품으로 못 쓸만큼 실용적이지 않았지만 그의 아이디어가 재미있었다. 피카소도 전쟁을 겪었는데 미국으로 오라는 초청을 마다하고 꿋꿋이 파리에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독일군에게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약간의 꾸며진 이야기일지라도 민족성을 잃지 않았다는 것 평화를 사랑했다는 점이 좋게 보였다. 

피카소는 야구계의 베이브루스나 영화계의 찰리 채플린처럼 근대 미디어가 창조해준 미술계의 영웅일질도 모른다. 말년엔 피카소답지 않은 태작도 많았고 여심을 이해하지 못한 그의 성격도 별루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분명히 알거 다 아는 12세 버젼 책이구 피카소의 작품을 가까이서 보고 싶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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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있는 그림 이야기 - 어린이를 위한 이주헌의 명화 감상
이주헌 지음 / 보림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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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창시절 미술 실기에서 늘 C를 맞던 내가 그림 보는 느낌이라도 가져보려구 산 책이다.

자기 전 몇장씩 보았는데 솔직히  멋진 책 제목만 기억에 남는다.

몇년 전 미술책에서만 보았던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로댕갤러리에서 보았을때

이중섭의 소를 담배갑만한 종이에서 보았을때 느꼈던 소중한 감정을 전문가의 세련된 안목으로 느끼고

싶었는데  이 책은 덜 유명한 그림이야기지 유명한 조각가와 한국화가의 이야기는 아니다. 책 내용은

다양한 그림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듯하더니 느닷없이 집에 한개씩 걸려있는 소품이었던 정물화가

죽음의 허무를 느끼게 해주는 그림이라고 설명하고 서양회화, 어떻게 볼 것인가? 파트에선 어린이 수준

으로 고대 이집트의 그림부터 현대의 추상화까지 살짝 맛만 보여준다.

소재별, 시기별, 장르별로 나누어진 그림을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분석력을 이용하여 재미있게 풀어낼려구

한 글이므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교양서적으로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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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어린이 경제동화 1
보도 섀퍼 지음, 김준광 옮김, 신지원 그림 / 을파소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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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전에 주식공부를 8시간씩 하고 있는 분이 추천해주셔 "부자아빠가난한아빠"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 책을 보고 나는  남들도 다 읽은 베스트셀러를 한권 더 읽었다는 뿌듯함만 가지고 남편에게 필독서라고 선물해준 적이 있었다.그런데 이 책은 심하게 충격을 주었다.어떻게 하면 종자돈을 모아 집을 살수 있을까. 내가 투자한 주식이 얼마나 올랐을까. 수입은 줄어드는데 지출은 줄어들지 않을까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볼까 돈생각을 조금 많이 하고 있던 이 시기에 생각지도 못한 어린이 추천도서에서 돈관리와 자기관리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된것이다.

말할수 있는 개 머니가 처음으로 키라에게 한 말은 "키라야, 정말 그 CD를 사야하는지 한 번만 더 생각해 보는게 어때." 깜짝 놀란 키라는 자기가 꿈을 꾸고 있는줄 알았지만 머니가 말한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이 부분에서 순간 나의 호사스런 취미가 생각났다. 나는 오만원이 조금 넘는 콜렉션 인형을 갖고 싶어 한다.이미 선물받은 인형 한개가 있지만 더 마음에 드는 인형들이 있어 시간 날때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장바구니 리스트에 담아보고 있었다.옆에 말하는개 머니가 없어도 그 구절을 읽는순간 눈이 파란 제니인형과 연지인형을 꼭 사야하는지. 반성이 되었다. 후후

그리고 키라가 성공일기를 쓰게 하려고 머니가 자신감을 설명해주는 부분도 좋았다. 키라가 자신감이 어떤 도움을 주는지 이해를 못하자 머니는 엄숙하게 일어서 말한다(?)

"자신감이란 네 자신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지 안 믿는지 결정해 주지. 그러니까 네가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으면 시작조차 할 수 없고,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야." 성경에서 말하는 유명한 구절 "두드려라 그러면 문을 열릴 것이다"란 말 처럼 나처럼 일에 슬럼프를 빠진 사람에게 자신감과 자존심이란 단어를 한번 더 생각하게 한 말이었다.

그리고 머니는 여덞살부터 부자가 될 고민을 했던 다일이란 친구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돈을 벌기 위한 중요한 힌트 두가지를 알려준다. 첫째,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방법을 찾아라. 그러면 늘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다. 둘째, 네가 알고 있고,  할 수 있고, 가지고 있는것에 집중하라" 이 말을 잘 이 해한 키라는 갑자기 용기를 받고 이웃집 말썽꾸러기 개 나폴레옹을 돌봐주고 용돈을 벌기로 결심한다. 왜냐면 키라는 개들이랑 노는것도 좋아하고 누구보다 잘 할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타래가 풀리듯이 일이 잘 풀리는 듯하더니 걱정거리가 생긴다. 머니의 원래 주인인 골드슈테른 아저씨를 만나게 된 것이다.영영 머니와 헤어지는 줄 알았던 키라는 그 분의 따뜻한 배려로  다시 머니와 살게 된다.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읆는다?우리 속담처럼 재정전문가 골드슈테른 아저씨 사무실 생활을 삼년한 머니는 돈관리만 잘 아는것이 아니라 냉정한 판단까지 내릴 줄 아는 마인드까지 갖춘 개였다. 키라가 머니를 잃어 버릴까 고민하던 때 성공일기를 안 쓴것에 대해 키라에게 따끔한 조언을 한다.

돈 없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실수는 항상 사소한 일을 하느라고 정말 중요한 일에 관심을 기울일 시간이 없는거라구 그리고 "72시간 법칙"을 설명한다. 뭔가를 계획했다면 72시간 내에 실행에 옮기라구. 그렇지 ㅇ낳으면 할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그 후 키라는 황금알을 낳는거위라는 저축에 대해 골드 슈테른아저씨에게 많은것을 배우고 나폴레옹의 주인 아저씨에겐 좋은 말도 듣는다.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두려움을 극복한 대가로 얻은 거란다."

첫장을 열면 키라는 용돈도 관리 못하고 꿈만 많은 소녀로 나오지만 마지막엔 돈 관리를 잘해 소원을 이룰 수 있고 부모님의 재정고민까지 덜어준다. 책 줄거리상 당연히 드라마틱한 장치도 있고 극적인 반전도 있지만 나에게 가장 충격을 준 부분은 적립식 펀드라는 설명해주던 할머니의 이야기였다.

나는 부모님에게 이자 한푼 못받는 꽤 큰 거금을 맡기고 있었는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니 참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 적립식 펀드란 경제지식이 없는 아이들이나 시간과 돈이 관리가 안되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설명이 되었는데 쩝쩝  이렇게 주식시장이 천포인트나 올라간 시점이라면 1년에 짭짤한 황금알 한두개는 들고 있을텐데란 진지한 생각을 했다. 외국의 어떤 나라에선 아이에게 경제 감각을 심어주기 위해 증권 통장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평소에 관심이 있던 업체의 주식을 열주씩 사서 아이에게 어릴때부터 경제 공부를 자연스럽게 시킨다고 한다. 갑자기 이 책을 쓴 분이 독일분이라는 것을 알고 비룡소에서 나온 "수학귀신"이란 책까지 생각났다. 잠자리에서도 쉽게 원리를 알게 해주는 것이 독일 분들의 교육 스타일인가?

p.s 제가 쓴 글때문에 충동적으로 적립식 펀드를 가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적립식 펀드는 은행과 증권사에서 주로 취급하는데 은행은 수익률이 높아요 이런 이야기만 주로 하지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시간을 내서 상담해주는 곳은 별로 없다구 합니다. 좀 더 많이 알아보시고 유명한 검색 사이트를 찾아보면 어린이 경제교실이 많으니 이 책에 관심을 가지고 읽으신 분들은 좀 더 폭넓은 지식을 쌓고 머니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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