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천우학 범우 사르비아 총서 505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김진욱 옮김 / 범우사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이야기는 유수처럼 흘러간다.

아름다운 풍경(근데 정말 아름다웠나), 평범한 행동들과 평범한 대사들,

그러나 뭔가 개운치 않게 걷히지 않는 안개...

나는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고개를 갸웃거려야 했다.

그 풍경과 그 행동과 그 말과 그 묘사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고 보여주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나는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인간인가라는

책하고는 전혀 관련없는 고민만을 [설국]은 나에게 던져주었을 뿐이다.

리뷰도 별점도 나는 결정할 수가 없다.

슬픈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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