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말 함부로 하지 마라 - 스티브 나카모토

 사적인 자리에서의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어야 하는 리더.  

평소에도 말습관에 신경써야 하고, 말을 잘 해야 하는데, 그 비법을 알려준다는 책이다.  

 꼭 리더가 아니더라도, 말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읽어볼만 하겠다.

 

 

 

 

 

 

 

  

 

 스팀덥 - 데이비드 톰슨 

 화가 머리끝까지 났을 때를 지칭하는 스팀덥이라는 단어.  

감정을 다스리는 법, 특히나 화를 다스리는 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경영자로서 자주 부딪칠 수밖에 없는 열받는 상황, 어떤 식으로 극복할 수 있는 건지를 보여준다니 기대된다.  

경영자뿐만 아니라 아무 개인에게라도 유익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시간 지배자 - 켄 로슨 

현대사회에서 점점 더 시간에 대한 중요성을 높아만 간다. 이 책은 시간활용에 있어

 테크닉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관리비법서라고나 할까.  

경영자보다는 업무에 바쁜 일반 직장인들에게 업무의 효용성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간의 효율성을 위해서 길러야 하는 습관들도 무시할 수 없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 김상근

 메디치 가문의 역사를 디테일하게 다룸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야기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나는 그들의 인심덕이 어떠할지 궁금하다.  

역사에 깃든 이야기이기에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미국이 파산하는 날 - 담비사 모요

 

제목만 들어도 암담한 이 책을 세계적인 경제학자가 써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는 책이다.  

미국의 현 상황과 그에 따른 미래를 예견해 볼 수 있는 책, 그 경고를 놓치지 말아야 할 책으로 생각된다.  

저자가 말하는 자본주의의 정의 실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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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드레서 - The Hairdress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2011년 6월 28일 2시

 

장마가 계속 되다가 오랜만에 햇빛이 비치는 날 오후

 

독일 영화를 보러

 

시네코드선재에서 열린 기자시사회에 낑꼈다. 

 

헤어디자이너가 아닌  헤어드레서는 어떤 영화일까.

 

 

중년에 사춘기의 딸을 둔 그녀. 이혼하고 살 길이 막막한 상태로 이사를 와서,

 

그녀의 직업인 미용사로 취직하려 하지만  

 

취업난이 심각한 데다가 몸이 너무 뚱뚱해서 받아주는 곳 없이 모욕감만 느끼고 다닌다.

 

직접 미용실을 차리기 위해 임시로 이동미용실을 하며 노인들의 머리손질을 한다.

 

그러고도 돈이 급해서, 베트남인들의  불법밀입국을 돕다가 일이 꼬여서 10명을 집에 들인다.

 

이 과정에서 어떤 베트남 유부남과는 정분이 터서 하룻밤 유희가 발생.

 

15세 관람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여주인공의 나신이 여러 차례 나온다.

 

그 육신이 결코  성적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남녀의 알몸 성행위 신까지 15세 관람가로 보는 게 맞나 싶었다.

 

가까스로 가게를 얻었으나 경쟁업소의 방해로 결국 오픈도 못해보고 접는다.

 

그리고는 미용사로 고용되어 살아간다.

 

마지막은 굉장히 유쾌하고 밝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아주 현실적인 측면이 강하다.

 

 

보면서 계속 안타까웠다.

 

한 여성으로서의 삶이 너무 몸무게의 한계로만 점철되는 것 같아서 말이다.

 

그리고 답답했다. 그런 비대한 몸 자체와 그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을 계속 구경해야 하는 관객으로서의 두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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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 지음, 김문주 옮김 / 베이직북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진척된 개인주의는 고독한 군중을 낳았고, 고도의 경쟁사회는 철저한 이기주의를 양산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인의 숙제는 인간관계가 되었고, 그 갈증을 시원하게 적셔준 책이 바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었다.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그 책이, 책장을 구비한 어느 가정이나 한 권쯤은 있게 마련인 사회인의 필독서가 되었다. 그런 그의 서적 중 여성을 타깃으로 한 서적이 나왔다. 품격 있는 현대 여성을 되기 위해 그를 만나지 않을 수 없었다.
 
데일 카네기.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20세기의 위대한 성공학 대가이자 저명한 심리학자, 인간관계학자로 성인교육의 아버지’ ‘인간관계학의 창시자’ ‘인성교육의 대부로 일컬어진다. 그의 사상과 철학은 미국 대공황 시기에 폭넓게 전파되었으며, 오늘날까지 전 세계에 가장 깊은 영향을 미친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 베스트셀러로는 <카네기 인간관계론><카네기 연설법><카네기 성공론>이 있다.
 
책은 크게 7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리고 주제가 3~6개씩 달리고, 그 속에 부제들이 연결되고 있다. 얼핏 목차를 보아서는 현대여성에게 필요한 7가지 덕목을 제시하는 듯하나, 크게 보자면 이것은 현대여성이 가진 근본적인 병적 치료를 다룬다. 우울증에 빠진 많은 인류를 구원이라도 할 듯한 태세로, 많은 이야기들로 독자를 독려하고 있다.
 
여성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이 가진 근심과 걱정을 무엇으로 해결할 것인가. 카네기는 그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굵직굵직한 방향들을 7가지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정돈이 된다. 그런 점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아주 필요한 계발서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그리고 중년의 위기에서 허우적대는 독자들이 읽는다면 큰 위로와 힘, 그리고 삶에 대한 명료한 설득을 얻을 것이다.
 
물론 일반적인 카네기의 사상 그 이상의 무언가가 첨가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사상의 논조를 그대로 잇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그 사상에는 건강한 힘이 있고, 독자를 사로잡는 인생의 지혜가 녹아져있다. 예컨대 긍정의 중요성을 피력하나, 무턱대고 긍정의 힘을 외치지 않는다. 부제마다 저자의 목소리와 함께 예화가 첨부되어있고, 타인의 이야기 속에서도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각 상황마다의 다양한 조언이 있다. 읽으면서 나의 삶에 적용함으로써 많은 힘을 얻는다. 특히 일반적 심리 설명에서 많은 공감을 했다. ‘내가 그런 사람이구나, 그래서 내가 그렇게 행동 했구나하고 깨닫는 지점이었고, 나의 부족함에 부끄러운 미소가 터져 나왔다.
 
화를 돋우는 사람은 본인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사랑하지도 못한다. 그리고 본인이 뭘 원하는지, 어떻게 만족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상대방의 기본욕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그들은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쓸데없는 일에 집중하며 끝없이 일만 벌여놓는다. 삶은 무미건조하고 재미라곤 하나도 없다.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르는 그들은 비극적인 현대인의 전형이다. (p. 262)
 
읽으면서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개선할 용기를 얻게 해 주는 책이다. 이만큼 귀한 자기계발서를 발견하기도 힘들다. ‘역시 카네기다라고 할 정도로 삶의 시야를 넓혀주고, 인생에 대한 한 수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많은 걸 얻었다. 그러나 다독한다면 더 많은 걸 깨우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드는 책이기도 하다. 후대에 물려주고 싶은 아주 좋은 자기계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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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교실
오가와 히토시 지음, 안소현 옮김 / 파이카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위대한 철학자를 스승으로 모시고 동시대를 지날 수 있다면, 그들은 지금의 젊은이들이 가진 이 깊은 시름에 어떤 가르침을 줄 것인가. 문제를 아뢰면 특유의 혜안을 제시하는 고전시대 철학자들을 기대하게 하는 책이다. 시대성에 부합한 질문들에 답을 주러 온 하이데거부터 칸트, 플라톤, 마르크스, 니체까지 이 철학의 명사들을 한 권에서 만난다는 희소적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저자는 오가와 히토시. 1970년 교토 출생. 교토대학교 법학부 졸업. 시청공무원으로 일하며 나고야시립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취득. 도쿠야마 공업 고등 전문학교 준교수로 있으며 철학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청 직원 오가와 히토시가 철학자로 변신한 원동력><‘철학 두뇌로 일하는 기술>등이 있다.
 
저자를 포함하여 총 14명의 철학자를 만날 수 있다. ‘철학의 교실이라는 타이틀답게 5명의 등장인물 - 다나카 고이치, 간바야시 미키, 가와구치 쇼타, 히라타 이사무, 다니 나오코 - 이 교실에 앉아있고, 들어오는 철학강사가 하나의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딱딱한 수업의 형식이 아닌 문답이나 의견교환이 자유로운 분위기로 철학적 지식을 다루고 있다.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주제들을 선별했다. 일반인들이 주로 고민하고, 풀리지 않는 숙제같이 떠안고 있었던 질문들을 해당 교사인 위대한 철학자가 등장하여 그가 가진 철학사상과 결부시켜 설명한다. 공통부모라고 한다면, 저자가 공공철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모든 철학자의 사상에서 타인과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사회에서 갖추어야 하는 배려에 대한 강조가 많이 드러나고 있다.
 
여러 철학자들의 다양성을 만나는 시간이라기보다는 그 철학자들의 중심사상만 살짝 가져와서 저자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첨부했다고 보는 게 맞다. 자국의 시대 상황을 고전철학자들의 입을 통해 언급하는 것부터가 책이 가진 컨셉의 진정성을 떨어뜨린다. 시대를 다룬 주제 때문에 서론 분량도 있어야 하고 철학으로 옮겨와서 지식을 설명하다가 다시 주제에 대한 직접적인 조언으로 끝맺어야 하기 때문에 책의 호흡이 너무 바쁘다.
 
일반인에게 읽히기 쉬운 철학교양서로는 탁월한 면이 있다. 쉽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철학을 가르치는 교실이기 때문에 비교적 전문적인 철학지식이 깃들어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상식선에서 더 나아가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8장에 연애를 주제로 한 플라톤의 강연이다. 철학적 지식으로는 이데아이론을 설명한다. 그러나 내용은 결혼생활, 가정과 사회에 대한 부분이 전부였지, 연애라는 단어조차도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전 인류에게 큰 공헌을 한 많은 철학자들의 교실을 연달아 다루면서도 제일 마지막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강연을 집어넣었다는 점이 재밌다.
 
편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누구나 할 법한 고민들을 철학의 관문으로 넘어가게 한 점이 참 인상 깊었다. 개인의 일상과 밀착된 철학적 사고를 길러내는 데는 좋은 영향을 발휘할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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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 신커티그 섬의 안개, 뉴베리 영예도서
마거리트 헨리 지음, 정경임 옮김 / 지양어린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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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마거리트 헨리. 1902년 미국 출생이다. 병약한 몸으로 어린 시절 대부분을 병원에서 보냈고, 그 때문에 독서를 많이 했다고 한다. 11세에 첫 단편을 썼다. <미스티><Justin Morgan Had a Horse>라는 책으로 뉴베리 영예상을 수상했고, <바람의 왕, 고돌핀>으로 뉴 베리상을 수상했다. 뉴베리 상은 해마다 뛰어난 아동도서를 쓴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아동도서 작가로는 아주 명망 있는 작가이다. 그리고 특히 동물을 주제로 한 책들이 집필의 주를 이룬다.
 
책은 먼저 남미대륙개척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페인 범선이 말들을 싣고 페루로 향하다가 큰 태풍을 만나서 무인도에 좌초된다. 사람은 다 죽고 말들만 살아서 무인도 야생마가 되어갔다. 신커티그 섬을 둘러싸고 있는 그 무인도의 이름은 아사티그. 그리고 겹겹의 세월이 흐른다. 그리고 아사티그는 무인도라기보다는 야생마의 천국이 되어있었다.
 
신커티그 섬에 사는 폴과 마우린은 마구간을 운영하는 할아버지 밑에서 자란다. 동네의 잡일을 하면서 한 푼 두 푼 모아 100달러를 만들었다. 매년 아사티그의 야생마들을 포위해서 신커티그로 넘어오게 만드는 장관을 연출하는 말몰이 축제가 열린다. 그 후에 큰 마시장이 열리는데, 폴은 팬텀이라는 말을 갖고 싶어서 혈안이 되어있다. 그 말은 야생마들 중에서도 자유를 좋아하는 말이기에 길들이기가 쉽지 않다.
 
폴은 말 포위작업에 나가다 우연히 팬텀의 새끼를 보게 된다. 그는 새끼망아지에게 미스티라는 이름을 준다. 그래서 팬텀을 잡아 마시장에 넘겼으나, 구매에는 한 발 늦는다. 그러나 먼저 산 구매자가 포기를 자처하고, 폴은 기쁜 마음으로 팬텀과 미스티를 사 들인다. 그러나 아사티그에서 외치는 종마의 울음소리는 팬텀에게서 야생마로서의 자유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결국 팬텀은 새끼를 두고 아사티그로 떠난다. 미스티는 어미 없는 신커티그에 완벽 적응한다.
 
실화라는 점에서 따뜻하고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소재가 동화적인 측면은 있지만, 소설적인 극적 긴장감이랄지, 흥미진진하게 엮어져가는 맛은 덜하다. 활자나 흑백 삽화 등의 디자인은 독자 연령을 감안하여 제작되었다. 아이들의 집중력을 끌어낼 수 있을까.
 
간결한 소설을 통해 미국 남동부의 말몰이 축제의 장관을 상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야생마의 입장에서는 팔려가기 위한 인간의 술책이기에, 동물학대의 측면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그리 개운하지만은 않다.
 
실화를 다루는 어려움을 작가의 역량으로써 제대로 극복하지 못한 한계가 엿보여서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뉴베리 영예도서에 선정된 까닭은 실화를 다룬 소재의 참신함과 그 진정성 있는 전개가 아닐까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 어린이들에게 말이라는 동물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불어 넣어 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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