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들의 과학 - 물건에 집착하는 한 남자의 일상 탐험 사소한 이야기
마크 미오도닉 지음, 윤신영 옮김 / Mid(엠아이디)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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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점, 새로운 지식 그리고 매끄러운 번역. 커피를 홀짝대며 소설만큼이나 빠르게 읽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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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 인류 최후 생존자를 위한 리부팅 안내서
루이스 다트넬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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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00자평으로 별점 4개에, 호평까지 달아 두었지만 그건 순수하게 내용적인 면에서이고 상세하게 이야기하자면 번역과 편집관련 문제들 때문에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 책이기도 하다. 100자 평으론 다 적을 수도 없고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은 의도가 가려질 수 있어서 못 적은 지적질 몇 개만 해 본다.


사진1
`그러나`가 들어가기엔 앞뒤 문장의 호응이 잘 맞지 않는다. 차라리 `한편`이라고 하는게 나을듯 싶다.

사진2
`살아나려고 발버둥친다`보다는 `살기 어렵다`가 나아 보인다.

이런 초벌 직역스러운 부분이 꽤 눈에 띈다. 오타도 종종 있고.
원 의미를 알아차리기 어렵지 않다는게 다행스러운 점이기는 하지만 출판사나 역자의 이력을 볼때 아쉬움이 생긴는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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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2-11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주헌 씨가 번역물을 많이 내는 다작형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저런 초보적인 실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걸 발견하지 못한 교정 담당자도 문제가 있어요.

귀를기울이면 2016-02-11 21:59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아무튼 보통은 그냥 넘어가곤 했는데 이번엔 좀 과하다 싶더군요. 특정 챕터는 페이지마다 한 두 건씩 보여서 한 소리 안할수가 없었다는...

2016-02-17 17: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식 - 인류 최후 생존자를 위한 리부팅 안내서
루이스 다트넬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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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읽는 족족 `이거 외워두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 내용들이 쏟아진다. 설마 세상에 나 혼자 남을 리는 없겠지만... 단순히 `지식 모음`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책 전체를 보면 거시적으로 인류 지식이 누적되는 과정과 지식들간의 상호관계에 대한 메타 지식까지 얻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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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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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 없는 혹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신념이나 종교라 불러도 되고 정의라 불러도 될것이다)이 결국 사피엔스가 다른 생물종과 차이를 낳고 지금의 세계를 만들었다는 통찰에 정신이 번쩍들었다. 호모 사피엔스에 대한 빅히스토리적 보고서이자 우리 종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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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의 중국이야기
송명훈 (찌라시) 지음 / 굿플러스북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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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가본적 없으니 내용이 어떻다는 말 못하겠고 일단 오탈자만 보면 개인 일기장 수준이다. 실수로 초고로 출판한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이렇게 나오면 내용의 신뢰성마저 무너진다는걸 편집자는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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