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원과 갈등을 겪다 결국은 그와의 대결에서 아깝게 진 정도전...

왕도의 기틀을 마련한 정도전도 왕의 아들에게는 안되는거였나?

 

누구보다 백성을 위한 나라를 만들려는 그의 마음이 보이는데.....

왕의 자식들은 백성을 위한 나라보다는 나를 위한 나라 만들기를 누구보다

원했던 것일까?

 

정도전의 사상이 다 옳다고는 할수없겠지만...

정도전+이방원이 합쳐진다면 최고였을텐데.....

 

500년 간 역적, 간신, 모신 등으로 불리운 사람...

부정적으로 묘사되어 그의 제대로 된 면모를 보기란 어려웠는데.......

 

이 책이 어떤 목마름을 어떤 편견을 깨주려나?

 

 

 

 

 

살면서 좋은말만 일삼는 주변인은 쉽게 질린다.

그래서 가끔 가시 돋친말, 아님 쓴소리를 하는사람의 말을 진지하게 

묵묵히(정말?)  듣는다.

그렇다고 나를 모르면서 내가 어쩔수 없는 것 (외모, 가문)에 비난을 한다면

멱살을 잡겠지만....그래도 잘못된 것을 충분히 내 힘으로 고칠수 있는거라면

난 그 충고를 얼마든지 받아드린다......쉽게 받아드리지 못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옛날 직언을 하는 신하들은 그야말로 목숨을 내놓고 그말을 뱉을 것이다.

과연 목숨이 왔다갔다 한다면...바른말...과연 쉬울까?

 

"너부터 똑바로 하세요"라는 말을 목숨내놓고 했던

그들의 말씀을 들어보자...

 

난 내가 해야할일,,해야할말을 했을뿐이요......ㅎ내 직무인것을......의 주인공들..

이 책 기대된다...어떤 쎈 모습이 기다리고 있을까?

 

 

 

 

 

 이러다 선비를 한마디로 표현하는 문장이 수십 수백가지가 되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보는 관점, 보는 시각에 따라 천차만별인 선비님들...

 

역사서 ,,,내가 어떤 마음, 어떤 얼굴, 어떤 자세를 가지고 읽는냐에 따라

받아드리는 강도, 받아드리는 중심이 달라진다.

그래서 편견없이 읽지만...사실 맘속으로는 아니야아니야를 외치며 몇몇 특정 역사가들의 책은 중고샵에 읽고는 바로 팔아버린다....(나, 의외로 성격안좋아...쯧)

 

일단 역사서는 재미있다.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 광범위함에 혀를 마구 내두른다..

 

논쟁이 있어 무차별 공격이 서로 가해진다고 해도 읽는 사람은 나,

그정도 생각은 할수 있는 머리는 있다. 너무 한쪽을 강요하는 역사서는 상당히 불쾌..

 

선비, 난 그들이 만든 나라가 궁금하다...이젠 그 궁금한 점이 나의 의무가 된것처럼....

 

난 여타 역사전공자들처럼 유창한 이론을 내세울수는 없지만.....

 

이 책을 읽고 받아들일건 받아드리고, 아니라고 그래도 아니라고 우기고 싶은건 나혼자 속으로 그건 아니지..라며 우길란다.

결과는 설령 돌맞을 짓이라도 뭐라도 하려고 (자기 이익이든, 백성이익이든...나라를 위한거든 여하튼)했던 그들을 뒤집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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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7 1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2-07 12: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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