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볼 책을 구입할때......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골라 사기도 하지만....
엄마가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책도 산다.
대부분 아이들이 읽고 싶어 산 책은 읽으라고 재촉하지 않아도 스스로 가져다 읽지만...
엄마가 제발 좀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책은 사실 아이들 손이 잘 가지 않는게 우리집 독서풍경이다...
이럴땐 그 책들을 내가 먼저 읽으며 바람을 잡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엄마가 관심을 보이며 아이들 책을 재미있어라 읽으면 아이들도 어느새
옆에와서 고개를 들이밀고 본다.ㅋㅋㅋ
<일과 사람> 시리즈도 그 책들 중 하나이다...
어딜 가나 만나게 되는 사람들......
생긴것도, 하는 일도 제각각인 사람들....그들을 아이들도 알고 보면 더 좋을듯했다.
생각보다 <일과 사람>시리즈 ...내용이 참 정감있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잘 맞는다....
그냥 그 직업을 가진이들이 하는일을 쭈~욱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사람들과 융화되는 모습을 참 포근하게 그렸다.
일도 중요하지만 그 일을 하는 사람..그 일 속에 함께하는 우리의 모습이 더 중요함을 알려준다.
또한 자세한 그림(사실성과 회화성이 잘 녹아있다)과 자세한 설명이 아이들 눈을 끌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앞으로 특수학교선생님, 채소장수,기자,경찰관,집짓는사람, 농부,만화가, 연극배우등의 직업을 소개할 예정이라고한다.
기대해봄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