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혼자라는 게 편했지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에
너의 기억을 지운 듯 했어
정말 난 그런줄로 믿었어
하지만 말야 이른 아침 혼자 눈을 뜰때
내 곁에 니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때면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 건 없니 날 웃게 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때보다
나를 이해해준 지난 날을
너의 구속이라 착각했지
남자다운 거라며 너에겐
사랑한단 말 조차 못했어
하지만 말야 빈종이에 가득 너의 이름
쓰면서 네게 전화를 걸어 너의 음성 들을때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 건 없니 내가 그토록
사랑한 미소도 여전히 아름답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때보다
그는 어떠니 우리 함께한 날들
잊을 만큼 너에게 잘해주니
행복해야돼 나의 모자람
채워줄 좋은 사람 만났으니까.....................
- 여전히 아름다운지......김연우(Toy)
빨리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
가슴시린 음악을 듣고 가슴시림을 더 강렬하게 느끼게 도와주는 가을이라는 계절이 빨리 나에게 왔으면 좋겠다.
사람을 떠나보내고 눈물을 삼키느라 밥은 절대 못삼키던 그 옛날이 문득 생각나게 하는 노래를 들으며....
2011.8.12 더운 여름밤...너무도 가을밤이 그립고 또 그리운 사람이...........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