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소설가 알라 알아스와니의 베스트셀러 소설 『야쿠비얀 빌딩』이 김능우(서울대 연구교수)의 번역으로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야쿠비얀 빌딩』은 21세기에 들어 아랍어로 쓰인 소설 중 비평적,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품이다. 이슬람 테러 단체, 동성애 등 아랍 문학에서 금기시되어 온 주제들을 대담하게 다루었고, 국가를 사금고처럼 운영하는 권력자들 아래서 나날이 쇠퇴해 가는 이집트 사회의 실상을 박진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2011년에 일어난 이집트, 그리고 아랍 세계의 혁명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이다.  
   

 2011년 1월 25일(분노의날)부터 2월 11일까지 진행된 2011년 이집트 혁명은 이집트의 장기 집권 대통령 <호스니 무바라크>의

퇴진을 요구하며 일어난 반독재 정부 시위다.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이 1981년 암살당한 이래로 호스니 무바라크가 권력을 잡아 이집트 역사상 최장기간(30년)을 대통령에 재임 했다.

이 시위의 결과로 무바라크 대통령은 2월 11일 군부에 권력을 넘기고 대통령직을 사임했다. 

  30년 철권통치를 끝내고 민주화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이집트인....  

 

사실....뉴스로만 그들의 민주화 시위소식을 접해...자세한 그들의 상황은 잘 모른다....   

올해 일어난 이집트 시민 혁명에 대해 좀 더 알고, 그들을 이해하고 싶다면 ....읽어보자!! 
 

을유세계문학전집 43권 <야쿠비얀 빌딩> , 이집트 소설가  알라 알아스와니 'Ala' al-Aswani 의 작품이다. 

그는 2011년 1월 카이로의 중심지 ‘마이단 알타흐리르’(자유광장)에서 이집트 시민들과 함께 민주혁명에 참여했고, 지금도 문필 작업과 언론 활동을 통해 혁명의 지속과 완성을 강조하고 있다 . 

이 소설은 현대 이집트의 사회,이집트사람을 이야기하며, 동성애, 테러리즘, 종교, 부패, 여성의 권리 등등 금기시되어 온 주제들을 다룬단다..  

이 책을 읽는다는건 그 나라의 현실에 대해서 알수있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원래 금기시 되는 민감한 주제들에 확~ 더 관심이 가듯....오호~~ 

 

책내용을 보면... 

   
 

 카이로 중심가의 고색창연한 유럽식 건물인 야쿠비얀 빌딩. 한때는 영화를 누렸지만 점차 쇠락해 가는 이 건물에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오직 여색에 탐닉하는 데 일생을 바친 늙은 신사, 경찰 대학 입학을 거절당한 뒤 이슬람 원리주의에 빠져드는 수재,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뒤 국회의원이 될 생각을 하는 사업가, 동성애에 빠진 신문사 편집장..... 치과 의사인 작가는 썩은 이를 찾아내듯, 이집트 사회를 카이로 도심의 한 건물에 집약해 놓고 사회를 썩게 만드는 원인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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