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훈민정음, 1997년 조선왕조실록, 2001년 직지심체요절, 2001년 승정원 일기, 2007년 조선왕조의궤, 

2007년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 2009년 동의보감, 2011년 일성록, 2011년 5.18 민주화운동기록물 

위의 목록은 1992년 유네스코가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을 보존하기 위해 만든제도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에 등재된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들이다. 모두 9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된  우리나라!!

2년마다 각국의 신청을 받아 새 등재 유산을 정하며,  

우리나라는 아시아 나라 중 1위, 세계5위 기록이다.. 

이번에 등재된 <일성록과 5.18 민주화운동기록물>은 어떤 가치를 지녔기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올랐을까?  

 

 문화재청.. 

 

 먼저 <일성록 日省綠> 을 보자.. 

일성록 日省綠은 조선시대 영조 36(1760) 1월부터 1910년 8월까지 151년간 날마다 역대 임금의 말과 행동을 기록한 책이다. 

왕들의 입장에 쓰여진  일기 형식이지만 나라의 공식적인 기록으로 왕들의 국가통치중에 겪었떤 고충과 동양의 사회의 동향이나 서양의 동향등 세계의 정치 문화에 대한 중요한 기록이 담겨있기 때문에 기록물로서도 세계적으로 그 가치가 크고, 중요하다.  

1776년 조선 22대왕 정조가 왕위에 오르기전인 세손시절부터 쓰기 시작해 즉위후에도 썼던 <존현각일기>에 그 바탕을 두고 

있으며, 논어에 나오는 증자의 말 '오일삼성 吾日三사省, 나는 날마다 세번 반성한다' 에서 감명받아 쓰기 시작된 일기가 

나중에는 규장각 관원들에게 일기를 쓰게하여 나라를 살피고 다스리는 자료로 삼았꼬, 후대 왕들에게도 이어졌다고 한다. 

현재 2,329책이 모두 전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보관하고 있다..국보 제 153호 이다.  

조선왕조실록을 보충할수있는 귀한 자료이며, 실록보다는 더 자세한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당시 왕의 국정파악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며, 현재 또한 조선 후기를 연구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하겠다.   

앞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수 있는 번역본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그 다음 < 5.18 민주화운동기록물 >에 대해서 보자..

< 5.18 민주화운동기록물 > 은 1980년 5월18일부터 5월27일까지 광주를 중심으로 전개된 민주화운동에 관한 기록물로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일련의 활동,입장을 밝힌글,  어느 여고생의 일기를 비롯해  기관의 관련문서,자료와 , 당시의 사진과 영상필름, 운동이후에 책임자처벌, 피해자보상관련기록등 의 모든 자료를 말한다... 

'30년전의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것은 특별한 경우라고 볼수 있는데 ... 
등록된 이유를 보면 1980년대 이후 아시아 여러국가들이 냉전체재를 해체하고 민주화를 이루는데 큰영향을 끼쳤고, 국가포력에 인간존엄성을 처절히 유린당하는일에 민중의 저항 기록물로서 새계적으로 그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그럼 세계의 기록유산은 어떤것이 있을까?  흔히 내 눈과 귀에 익은것만 써보자면.....

노르웨이 입센의 인형의 집 필사본,  네델란드 안네 프랑크의 일기,  덴마크 안데르센의 원고필사본과 편지, 

독일 구텐베르그 성경, 그림형제의 동화이야기 모음집, 오스트리아 슈베르트 콜렉션, 미국 MGM이 제작한 오즈의 마법사 등

등  83개국 193건이 올라있다.  

 

조선시대 일성록 뿐 아니라 다른 일기들을 살펴보자....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 동안에 쓴일기인 ' 난중일기' 1592~1598년 걸쳐 7년동안 임진왜란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조선 중기 학자 이 문건은 1551년 유배중에 얻은 손자를 키우며 14년 동안 손자의 탄생부터 성장과정을 시와 산문으로  꼼꼼히 기록한  '양아록'이라는 일기도 있다.  



그리고 유희춘(1535~1577)의 '미암일기'(1567~1577)  보물 260호이고

조선 선조때 학자 유희춘의 친필일기로..선조 즉위년(1567) 10월부터 선조 10년(1577)까지 11년간에 걸친 내용으로  조정의 공적인 사무로부터 자신의 개인적인 일에 이르기까지 매일 일어난 일과 보고들은 바를 빠짐없이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 일지는 임진왜란 때 선조 25년 이전의 기록이 다 타고 없어져,『선조실록』을 편찬할 때 이이의 『경연일기』와 더불어『선조실록』의 기본사료가 되었다. 조선시대 개인의 일기 중 가장 방대한 것이며, 동시에 사료로서의 가치도 크다. 조선시대의 각 관서의 기능과 관리들의 내면생활, 사회, 경제, 문화, 풍속 등을 여실히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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