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세기의 결혼식으로 전세계가  떠들썩 했다. 

영국의 전통을 수호하는 굳건한 상징의 영국왕실....그들이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그러나 한편에서는 왕실에 대한 국민들의 존경심이 예전만 못하며, 왕실의 존엄이 땅에 떨어졌으며, 더 이상 왕이 필요없다고  말하는 소리도 끊이지 않는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영국왕실의 지속을 바라는 사람들의 지지 또한 만만치 않을듯 싶다. 

난 여왕이 없는 영국의 모습이 잘 상상은 안된다.  
군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하는 엘리자베스2세의 모습에서 위엄이 느껴진다.  
오늘 신문을 보니 영국 군주로는 1911년 조지5세국왕이 아일랜드 찾은 이래 100년만에 아일랜드를 방문해서 아일랜드 독립추모공원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했다고 한다.
여왕은 아일랜드 대통령주최만찬에서 직접적인 사과는 하지 않았지만 양국의 역사에서 심적인 고통과 격동, 손실을 준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공식사과가 아니더라도 영국이 아일랜드 독립운동을 탄압했던 역사를 인정하고 유감을 보였다는 점이 참으로..........!!!
앞으로 영국과 아일랜드의 관계 개선여부가 궁금하다...대담한 외교를 펼치는 여왕의 행보로...
1921년 아일랜드가 영국의 지배에서 독립했지만... 양국은 최근까지 영국령에 속한 북아일랜드의 독립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어왔다. .
영국에 대한 아일랜드인의 원한과 분노속에 여왕의 방문은 어떤 의미일까? 
작년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간나오토 일본총리의 식민지 지배를 반성하고 한국민에게 사죄하는 담화를 발표 했었다.
자기들 딴에는 꽤 많이 진전된 의식을 보여주었다..그러나 진심이 담긴 담화맞니? 진짜 사과 한거 맞아? 사과는 뭘 잘못했는지를 먼저 따진후에  하는것이 사과란다..
왜 강제징용피해자 , 일본군 위안부문제는 외면했으며 , 독도는 왜 여전히 니들땅이라고 우기고, 자꾸 왜곡역사교과서로 속을 뒤집어 놓는 짓을 하냔말야?..민감한 현안들로는 여전히 너희들과 우리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구나!! 말로만 하지말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달란 말이다.   
여왕의 행보를 보며 일본이 생각나는 건 어쩜 당연한일이겠지?  니들은 도대체 어떻게 할래?  제발 니들의 잘못을 너희들의 역사교과서로 써서 너희 아이들에게 가르치란말야..@@너희들도 왕실이 있잖아!! 와서 사과해봐~

만약 우리에게도 현재 영국처럼 한국의 왕실이 지속되고 있었다면....? 

우리도 전세계적으로 이목을 받고, 한국의 전통을 수호하는 상징으로 사랑받을수 있었을까? 

최근 학계나 대중들에게 조선왕조의 왕실 문화가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으로 최고조에 다다른듯하다...내 추측!!   

오늘 신간을 살펴보니 돌베개에서 또 큰일을 한것같다.   

 

 

 

 

 

 

조선시대의 궁중회화를 종합적으로 연구한 책이 출간되었다. < 왕과 국가의 회화>, 돌베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왕실문화 총서 발행 사업 (왕실의 행사, 왕실의 일상, 왕실의 미술)중 왕실의 미술에

대한 연구 성과물로  앞으로 3권으로 정리되어 출간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 

궁중회화 연구서 중 그 첫번째 책  조선시대 궁중회화 1 - <왕과 국가의 회화>  를 이어 궁중의 각종 장식화와 벽화, 왕실이 필요로하는 감계화와 감상화등의 내용들을 담아 2권, 궁중회화의 제작자였던 도화서 화원과 도화서 폐지후 왕실에서 활동한 화가들에 대한 연구를 담은 3권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전한다.

궁중회화를 통해 조선왕실의 역사를 살펴본다는 자체가 흥미롭다.   조선시대 회화사가 사실상   궁중회화 범주에 포함된다고 할정도로 궁중회화의 범위는 넓다고 해석한다. 대부분 궁중회화는 국가기관 도화서 소속의 화원들이 그린것이며,  왕과 왕의 가족이 직접 그린 그림들도 있다.  

도화서에 소속된 실력파 화원들에 의해 그려진 궁중회화는 개인의 기량보다는 왕실을 위한 그림이기때문에 업격한 법도가 우선되었다. 진채의 진한 채색을 기본으로 적,황,청,흑,백 5색이 중심이된 보수적 표현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멀리갈것도 없이 만원권 지폐 세종대왕의 배경을 이루는 그림 '일월오봉도'(달과해앞의 다섯 산봉우리를 그린그림)를 보자.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형식(좌우대칭형식)이며, 장식성이 강해 조선시대 병풍(왕이있는 곳 어디든..)으로 많이 쓰였다고 한다. 주로 놓이는 위치는 용상 뒤였다.   

이 책은 네 명의 연구자들이 목차에 따라 하나의 '부'를 맡아 집필하였다.  

제1부 궁중회화의 세계 |박정혜
1. 궁중회화를 이해하는 첫걸음
2. 왕실의 안위와 계승: 어진, 공신상
3. 국정의 운영과 실용: 각종 시각적 문서와 실용화
4. 기록과 보존: 도감의궤와 의궤도
5. 재현과 기념: 궁중행사도
6. 감계와 교육: 감계화
7. 취미와 감상: 왕과 왕족의 그림
8. 의례와 장식: 궁중장식화, 벽화
9. 궁중회화의 특징

제2부 조선시대 왕의 그림취미|윤진영
1. 그림과 왕의 취미
2. 왕의 그림취미와 왕실 환경
3. 역대 국왕의 그림취미
4. 왕이 그린 그림
5. 글을 맺으며

제3부 조선왕실의 회화컬렉션과 궁중 미술관|황정연
1. 궁중회화 컬렉션 둘러보기
2. 조선왕실 회화컬렉션의 전통
3. 궁중 미술관: 그림을 보관했던 전각
4. 궁중에 보관했던 그림들
5. 일제강점기 궁중 컬렉션
6. 조선 궁중회화 컬렉션의 의미를 되새기며

제4부 제국을 꿈꾸었던 전환기의 한국화단|강민기
1. 전환기의 국가와 미술
2.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3. 영원한 제국을 꿈꾸며
4. 대한제국의 미술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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