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만 되면 어김없이 라디오를 틀고 책상에 앉았던 나~~
1985년부터 1996년까지 난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들었다. 특히 90년대의 별밤은 사춘기시절의 나를 참 많이도 달래줬다..
초,중,고를 밤의 교육부장관이라 불리던 별밤지기 이문세의 방송을 들으며 난 그렇게 커갔다..
별밤 수요일엔 뽐내기대회가 있었는데 가수 변집섭이 나와 청취자 장기자랑 하는 시간을 난 유난히 좋아했다.
참가자들의 넘치는 끼와 자신감이 참으로 부러웠었다.
지금도 가끔 밤에 라디오를 듣고 있노라면 그때가 그립니다..그 방송, 그 사람, 그 시절의 내가 너무 그립다.
그러나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를 들으며 내 나이때에 맞는 위로와 또 즐거움을 얻고 살고 있다..
요즘 M본부는 창사 50주년 선물로 라디오 1만대를 쏜다.
나도 오늘 라디오 홈피에 가서 신청하고 왔다..옛날이 그리워서~~그래그래~사실 공짜 라디오에 혹~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