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결혼하면서부터 살기시작해서 한번도 이사를 가지않았으니까 이제 강산이 한번 딱 변했을 시간이 흘렀다.   

예전엔 뭐가 그렇게 바빴는지.... 

이웃에는 누가 살고 있는지..아파트 화단에는 무엇이 심어져있어서  계절이 바뀌면 무슨꽃이 피었다 지는지...전혀 알지 못했는데..이젠 제법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면 무수히 많은이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강산이 한번 변할만큼 살아서 그런건지..아니면 이젠 주변을 돌아볼 나이가 되어서 그런건지.... 

오늘 아이들과 함께 봄꽃이 다 펴서 여름꽃이 피기 전에 화단에 무슨 싹이 올라오는지..그싹에서 앞으로 무슨 꽃이 피는지 .......아이들과 올해는 꼭 관찰을 하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해는 져가는데~~바깥놀이를 했다....  

며칠사이 바람이 많이 불더니 활짝핀 목련도 다 떨어졌고, 살구꽃,벚꽃도 바람에 흩날려 꽃비가 내리듯 하더라..  

개나리는 노랑꽃이 지고 연두색잎이 막올라오는 중이고....... 

해가 지려고 하는 찰나  아니 이미 해가 졌던것 같다..그래서  그런지 많이 못봤다..내일 또 나가봐야지~~ 

오늘 찍은 봄꽃과 새싹올라오는 모습을 3장만..........찍어 페이퍼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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