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불운한 삶을 산 것 같지만 모두 자신의 삶에서 겪은 슬픔을 소설로 써 우리에게 사랑받는 작가 된
샬롯 브론테와 제인 오스틴을 좋아한다.
샬롯 브론테는 열악한 기숙학교에서 언니들을 잃었던 비참한 경험과 나이차이, 유부남이라는 이유로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주어진 삶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소설 '제인 에어'에 담아냈고,
제인 오스틴은 남자 집안의 반대로 결혼이 무산됐던 아픔을 소설 속에 비추어 남녀의 사랑,결혼을 둘러 싼 문제와 갈등을
극적이고 리얼하게 표현한 '오만과 편견'을 포함해 '이성과 감성', '엠마' 등의 훌륭한 작품을 남겼다
그러나 조금 같은듯 아닌 전혀 다른 두 사람,,,
샬롯 브론테는 작품을 통해 여성들의 삶에 대한 개척의지와 필요성을 주장해 지금까지 많은 여성들에게 주체적인
삶에 대한 영감을 주고 있다. 그에 비해 제인 오스틴은 좀 더 가벼운 사랑 이야기를 감각있는 문장으로 풀어내
당시 연애를 둘러싼 사회적 풍자로 독자들에게 지금까지 사랑받는 작품을 남겼다.
참고로 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 브론테의 언니가 샬롯 브론테이다.
샬롯 브론테의 유명한 원작 소설 `제인 에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 '제인에어'
원작자 샬롯 브론테의 탄생 195주년이 되는 4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세기를 그대로 재현한 아름답고 섬세한 분위기와 의상들이 기대된다.
제인에어의 여주인공이 어디서 많이 봤더라 했더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구나...
원작을 영화화했던 작품을 볼까요? ("**내 페이퍼 _판타지도 문학이다"에 올린 원작소설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