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MBC스페셜 "세계 먹거리 교육에 빠지다" 를봤다..
사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먹거리 교육의 필요성이 이렇게 절실한가!! 허걱~
갑자기 부끄럽게 느껴졌다..여러나라 각특징에 맞게 아이들에게 먹거리교육을
시키는 모습에 감탄했다..
이프로그램을 본후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의 영국 사회혁신 리포트를 읽고 싶다..
영국에서 시작한 자연보호와 사적 보존을 위한 민간단체인 내셔널트러스트
그것만으로도 영국이라는 나라를 미치도록 사랑하게 만들었다...
책소개~~
제이미 올리버, 도마 위에서 세상을 요리하다
쉽고 즐거운 요리법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인기 스타가 된 영국의 훈남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그런데 제이미 올리버는 음식만 요리하는 게 아니란다. 음식이 아니면 무엇을, 어떻게 요리한다는 걸까?
올리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피프틴. 피프틴의 요리사는 모두 저소득 가정 출신의 청소년이다. 빈곤 계층의 아이들이 훌륭한 요리사가 될 수 있게 교육하고, 이 아이들의 취업을 돕는 것이다.
피프틴은 세계 각국에 지점을 두고 벌써 몇 년째 젊은 요리사를 길러내며 영국 사회의 빈곤층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제
이미 올리버는 자신의 영역에서 음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요리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 사회에는 지금, 이런 ‘사회적 요리사’들이 활약하는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정부의 구실로 여겨온 빈곤 해소, 사회 통합 등의 문제를 시민사회와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하고 있다. 한국의 시민사회 발전을 주도해온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이 크고 작은 시민사회부터 정부, 재단, 기금과 언론까지, 새로운 영국을 요리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올리버는 어떻게 세상을 요리할까? ―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의 영국 사회혁신 리포트』는 영국 사회의 변화를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혁신 사례를 들려준다.
책은 사회혁신의 에너지가 활발하게 흐르고 있는 영국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한국의 시민사회와 사회적 기업, 지역 사회 활동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무엇보다 저자가 강조하는 점은 정부, 재단, 시민사회 등 각 영역이 따로 놀지 않고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갈 때 사회혁신의 원동력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정부와 재단이 밀어주고 시민사회와 단체들이 당겨줄 때, 어느 하나 앞서가지 않고 사회 전체의 합의가 형성될 때 작은 기업과 재기발랄한 개인들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놀이터가 만들어질 수 있다. 영국 시민사회를 구석구석 돌아다닌 저자 박원순이 이 책에서 그려내는 영국 사회의 모습이 그것을 증명한다
세계 곳곳의 아이들은 지금 무엇을 먹고 살고 있을까?
3월 11일 MBC 'MBC 스페셜'의 '세계 먹거리 교육에 빠지다' 편에서는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의 온 몸으로 만끽하는 건강한 먹거리 교육 현장을 살펴봤다.
우리아이들 제대로 된 식재료로 제대로 만든 음식을 올바르게 먹고있을까?
점점 발전하는 가공식품의 홍수속에서 아무생각없이 무분별하게 먹은 음식은 오히려 영양불균형을 가져오고
‘맛있다’와 ‘맛없다’로 음식을 구분하는 획일화된 입맛을 가져왔다.
프로그램에 소개된 영국편을 보자
‘영국에는 부엌이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음식 맛없기로 유명한 나라 영국.
아마 주부들이 음식만들기를 즐기지 않는모양이다. .
냉동식품, 햄버거와 감자튀김으로 가득 찼던 영국 급식이 맛있게 변했다.
정부의 엄격한 가이드라인에 따른 메뉴 구성은 물론,
즉석에서 다양한 빵이 만들어지고, 찐 감자, 생선 요리 등 건강식이 준비 된다고 한다.
제이미 올리버의 급식혁명 6년 후, 정크푸드로 길들여진 입맛을 되찾고 좋은 음식에 대해 배워가는 아이들을 만나본다.
제이미 올리버 하면 신선한 유기농재료로 요리를 하는...별명인 네이키드 셰프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립 학교에서 가공 식품을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2009년 영국에서 태어난 남자아기 이름 중에 올리버가 가장 많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마 인기 있는 젊은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의 영향 때문인듯하다.
햄버거보다 자기가 만든 음식을 먹으며 그걸 맛있다고 느끼는 아이들이 기특하더라..
-프로그램에 소개된 일본편
점심을 먹고 오늘 저녁식사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구하느라 머리를 싸맨 일본의 아이들.
수업에 참가하기 위해서 아침식사를 꼭 해야 하는 것은 기본!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도시락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재미까지 누리는 일본의 아이들은 지역에서 재배한 식재료로 도시락을 만들어 지산지소를 실천하고 향토음식의 중요성까지 깨우쳐 가고 있다.
도시락에는 꼭 생선으로 요리한것이 포함되어있어야한다고한다...그만큼 일본아이들도 생선을 많이 가까이 하지 않는다는 뜻..
어린손으로 도시락을 개성있게 꾸미는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프로그램에 소개된 프랑스편
프랑스에서는 미각 교육으로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파리의 초등학교에서는 미각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일생동안 경험할 기본적인 맛을 종류별로 체험하고,
식품분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미각 교육을 통해 미식가로 거듭나는 특별한 수업을 들여다본다.
이 수업을 받는 아이들을 보며 역시 프랑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램에 소개된 미국편
미국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는 2009년부터 백악관의 한 쪽 정원에 텃밭을 만들어 친환경 채소재배를 시작했다.
작년에는 2000파운드가 넘는 채소와 과일을 수확했다고한다.
미국에서 매년 질병으로 인해 발생되는 의료비용은 1200억 달러, 어린이의 1/3이 과체중인 상황에서 국민건강을 개선하려는 그녀의 강한 의지는 패스트푸드에 염증 난 미국인들의 텃밭 열풍을 이끌었다.
농작물이 1년 내내 자랄 수 있는 축복받은 날씨를 가진 LA에서는 부모님을 따라 아이들은 함께 텃밭을 가꾸며 앉은자리에서 갓 뽑은 채소를 먹고 자연의 맛을 배워간다.
부모님의 바람은, 아이들이 배가 고플 때 과자 대신 바나나와 오렌지가 먹고 싶도록 하는 것.
도심속 텃밭에서 자연의 입맛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아빠엄마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당근은 우리랑 모양이 많이 다르더라..ㅋㅋ
오늘 신문을 보니 미셸 오바마가 텃밭 가꾸기 방법과 배악관 건강식등을 주제로 책을 낸다고 하더라
내년 4월쯤 출간예정인모양이다..
계약금도 받지않고 책을 팔아 버는 수입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한다..
- 프로그램 이탈리아편
빠르고 쉽게 먹을 수 있는 각종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이 넘치는 시대에
이탈리아 전통 음식인 치즈와 소시지를 수 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장인과 수제자가 있다.
제조에 있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며 빠른 속도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수해주는 100년의 교육비법을 들여다본다. 그날그날 만들어 그날만 판매한다고 하더라
한국의 실상은 어떨까?
풍부한 먹거리에서 우리에게 딱 맞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정보는 넓어졌지만,
가공식품에서 영양표시를 읽고 선택하는 초등학생은 단, 22.3%.
서울의 고일초등학교 학생들은 식품을 구매할 때 무심코 지나쳤던 식품표시부터 배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주도의 선인분교 아이들은 방학 전, 그동안 키워왔던 배추를 수확해서
김치를 만들어 먹으며 세상에서 제일맛다며 김치를 먹는 아이의 얼굴에서 희망이 생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