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에서 출판된 단원풍속도첩  

 모르는 내눈에도 참으로 공들여 엮었구나 싶었다..  

품절되기전에 빨리빨리 구입하는게 나중에 후회안하는 일이다 싶어 소유욕이 하늘을 

찌르기전에 언능구입..휴~~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첩인 <단원 풍속도첩>을 전통수제본으로 복원한 책이다.  

원본과의 차이라면 그림에 맞는 글을 삽입한점...  

도서출판 민음사가 기획해 선보인 '단원 풍속도첩'은 원본 감상에 주안점을 뒀다. 260 x 280㎜ 판형에 수록한 각 풍속도는 원본의 90% 크기며, 전통 제책(製冊) 방식인 선장(線裝)을 따라 5마디 실로 묶었다.

각 그림별로는 김홍도가 살다간 18세기 조선 문인들이 남긴 글 중에서도 그림 주제와 밀접한 글들을 추려뽑아 덧댐으로써 그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그 글쓴이가 모두 베스트 오브 베스트들이다.  

그림을 확대해서도 보여주니 보는 이의 욕구도 충족시키고, 

소장용으로 나무랄때가 없어 소장용이라는 타이틀을 좋아하는 이도 책을 이토록 고급스럽고 예쁘게 만들었으니 

불만은 없을듯..   

단원풍속도첩은 우리나라 보물로 지정되어있고  

서민들의 노동,놀이,남녀사이에 오고가는 은근한 감정등 삶의 여러모습이 그려져 있다.. 

주인공도 젖먹이 아이부터 노인까지, 그리고 서민부터 양반까지다..  

단원풍속도첩에서 눈에 띄는 구도는 원형구도인데.. 

<무동> <씨름> <서당> <그림감상> 이 원형의 구도로 그려졌다.. 이중에 씨름을 가장 눈여겨 볼만하다. 

자, 그럼 그림속의 해학성(다양한 인물군상), 치밀하게 구성되고 배치된 명작들을 구경해볼까?  

내가 좋아하는 문인들은 다 모였다.

같이 보서당 - 글 : 이가환
논갈이 - 글 : 이용휴
활쏘기 - 글 : 조선왕조실록
씨름 - 글 : 이옥
행상 - 글 : 김려
무동 - 글 : 심로숭
기와 이기 - 글 : 박지원
대장간 - 글 : 서유구
노상파안 - 글 : 유득공
점괘 - 글 : 이옥
나룻배 - 글 : 박제가
주막 - 글 : 채제공
고누 놀이 - 글 : 심로숭
빨래터 - 글 : 조희룡
우물가 - 글 : 강세황
담배 썰기 - 글 : 이옥
자리 짜기 - 글 : 서유구
벼 타작 - 글 : 이유원
서화 감상 - 글 : 조수삼
길쌈 - 글 : 정약용
편자 박기 - 글 : 강이천
고기잡이 - 글 : 서유구
신행 - 글 : 유득공
점심 - 글 : 이덕무
장터길 - 글 : 이옥

면 좋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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