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때 작은아씨들을 읽으며 지나치게 활달하고 남성적인 작가지망생 조처럼 작가가 되고싶었다.
그 후 '조'를 향한 동경을 넘어 '조'라는 인물을 사랑하게된것같다..ㅋㅋ
작은아씨들이 각 다른출판사에 출간될때마다 꼭 옛친구 만나듯 자꾸 읽게되는 이유가 아닐까?
<작은 아씨들>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자전소설로, 여성 작가 특유의 유머와 절제된 묘사 덕분에 전 세계 수많은 작은 아씨와 여성 작가에게 사랑받아 온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가부장적 문학 전통에서 무시당하다가 20세기 들어 재조명되면서, 심리적 유대 관계를 중요시하는 모계적 전통과 이성적인 질서를 강조하는 부계적 전통의 통합을 시도했다고 평가받았다. 남성 전통 문학을 19세기 여성의 경험에 맞게 각색하는 성과를 거둔 작품이기도 하다.
메그, 조, 베스, 에이미는 현명한 아버지와 온화한 어머니의 네 딸로 각자 개성이 뚜렷한 소녀들이다. 이들은 남북전쟁으로 부재중인 아버지의 편지와 <천로 역정>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신실한 숙녀가 되기 위해 생활 면면히 배우고 익힌다. 선과 행복을 소망하고 어려움과 실수를 씩씩하게 헤쳐나가는 동안, 작은 아씨들의 몸과 마음은 부쩍 성장한다.
십 대 소녀의 성장소설이기도 한 <작은 아씨들>은 소녀들의 현실적인 삶을 보여 주는 진실한 책이며, 사실주의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여성 문학의 고전이다. 지금 <작은 아씨들>을 다시 읽는 것은 가부장적 문화와 여성 문화 사이의 관계에 대한 19세기의 사유뿐 아니라 여성 권위와 비평 제도, 미국 문학 표준에 대한 현대의 사유까지 모두 아우르는 행위이다
목차
1권
서문
판본에 대하여
작은 아씨들 1
1장 순례자 놀이
2장 메리 크리스마스
3장 로렌스가 소년
4장 무거운 짐
5장 이웃 사귀기
6장 베스, 아름다운 궁전을 발견하다
7장 에이미, 굴욕의 골짜기로 떨어지다
8장 조, 악마 아폴리온을 만나다
9장 메그, 허영의 시장에 가다
10장 피크위크 클럽과 우편함
11장 실험
12장 로렌스 캠프
13장 공상의 성
14장 비밀
15장 전보
16장 편지
17장 작은 천사
18장 우울한 나날
19장 에이미의 유언
20장 밀담
21장 로리의 장난과 조의 중재
22장 기쁨의 초원
23장 마치 숙모, 문제를 해결하다
주해
2권
24. 그간의 사정
25. 첫 결혼식
26. 예술적 시도
27. 문학 수업
28. 신혼 생활
29. 이웃집 방문
30. 인과응보
31. 해외 통신원 에이미
32. 미묘한 문제
33. 조의 편지
34. 친구
35. 상심
36. 베스의 비밀
37. 새로운 인상
38. 가정생활
39. 게으름뱅이 로렌스
40. 어둠의 골짜기
41. 새로운 사랑
42. 홀로서기
43. 놀라운 일들
44. 로렌스 부부
45. 데이지와 데미
46. 우산 속에서
47. 결실의 계절
주해
읽은 또 다른 출판사의 작은아씨들
그림체가 너무 예뻐 읽기 시작했던 만화 작은아씨들
근데 도대체 9권의 출간예정은 언제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