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수없이 갔지만 기차, 비행기 갈아타는 경유지였을 뿐이다) 여행하는 김에 가지고 있는 두 권의 파리 가이드북(전자책)을 비교해봤다. 파리 셀프트래블은 2013년도판, 파리 홀리데이는 2015년판이다.
** 전자책 가이드북의 장점 : 가볍다. 폰에 리더기앱 깔고 다운로드해두면 인터넷 연결 안 되어도 어디서든 볼 수 있다. 책 편집상 PDF로 된 게 대부분이지만, 쉽게 확대해서 볼 수 있으므로 화면이 작은 건 문제가 안 된다. 가장 큰 장점은 검색이 된다는 거.
둘 다 각각의 관광지 소개는 빈약하고 (그건 방문한 곳 브로셔를 이용하면 된다. 이번에 갔더니 한글 브로셔가 있는 곳이 굉장히 많아졌더라) 교통편과 코스 소개는 기본으로 나온다.
파리 셀프트래블 장점
- 목차가 있음
- 파리 근교 정보는 빈약하나 노르망디 지역, 스트라스부르까지 다루고 있음.
파리 홀리데이 장점
- 읽을거리가 훨씬 풍부하다. 즐길거리, 먹거리, 쇼핑가이드 등등 프랑스가 처음인 사람들에게 도움 될 정보들이 더 많고 자세함.
- 사진이나 페이지 편집이 훨씬 보기 좋다.
- 파리 근교 가이드가 더 풍성하다. 박물관 패스에 베르사유 말고도 여러 인근 샤토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몇 개 소개가 나옴.
- 목차는 없어도 한 화면에 여러 페이지를 작게 띄워서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건 가능함.
- 벨리브 정보가 아주 자세함. 화면 스샷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니 불어를 못 하는 경우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셀프트래블 시리즈가 알차서 좋아하는 편인데 파리의 경우 파리 홀리데이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