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게 뭐 어때서 그래?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너의 손을 필요로 한다는 건 엄청난 힘이야.

일꾼16
- P104

회사를 다닐 땐 자기만의 감정 쓰레기통을 만들고, 그곳에서 화를 풀어야 해요.

일꾼21
- P132

직장에서 말만 조심해도 절반은 성공이란다.

일꾼 25
- P157

디테일이 일의 전부다.

일꾼28
- P174

일을 잘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게 일단 하는거야.

일꾼29
- P180

일을 잘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뭔지 알아?
그냥 물어보는 거야.

일꾼30
- P188

액션을 보여주는 게
일꾼의 예의예요.

일꾼35
- P218

일 좀 한다는 일꾼들은 시간 쓰는 방법을 알아요.
착실하게 말고, 영악하게요.

일꾼38
-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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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는 공부라는 것을 하는 법이 없다. 그토록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공부를 했어도 좋았을 텐데 말이다. 벤야멘타 학원에선 그 희귀한 우둔함을 더욱더 갈고 닦기 위해 들어온 듯싶다. 그는 이곳에서 지내면서 예전보다 훨씬 더 무지해질지도 모른다. 그의 무지가 더욱 만개하면 안 될 이유는 뭐란 말인가?

- P47

<벤야멘타 소년 학교가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가?> 라는 우리들의 교과서 속에. 그 책의 8쪽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쓰여있다. ‘올바른 행실은 꽃이 만개한 정원이다.‘ 누군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그는 스스로 알아서 혐오스럽고 어두운 지옥 속을 걷는다.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하면, 그 대가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점무늬를 그리는 숲에서 산책을 하게 된다. 이 얼마나 매혹적인 일인가!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나의 어린 견해로 볼 때 교과서의 이 친절한 명제 안에는 어떤 진실이 들어있다.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되면 자신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고 화가 나는데, 바로 그것이 진땀이 나도록 고통스러운 지옥인 것이다. 그 반대로 조심성 있게, 상황에 맞추어 유연하게 행동한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누군가가, 친근하고 또 천재적인 그 무언가가 그의 손을 잡아주는데, 그것이 정원이며, 호의적인 섭리인 것이다.

- P93

샤흐트를 도와야만 하고 도울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신일 것이다. 하지만 신들이 여럿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신은 오직 한 분이 유일하게 존재한다. 그런데 그분은 누군가를 돕기에는 너무나도 숭고하다. 누군가를 도와주고 누군가의 근심을 덜어주는 것, 그 일은 전지전능한 이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최소한 난 그렇게 느낀다.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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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왕 서영> 

세상의 편견과 집단에서의 관계에 상처 받는 사람들에 대한 소설들. 그 중 <피구왕 서영>, <물 건너기 프로젝트>가 특히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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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래간만에 읽었다.

겨우 숨을 돌린듯하다. 아직 터널의 중간쯤에 와 있지만, 저기 끝이 보이긴 하니까.

그래서 책을 좀 읽었다. 고대하던 시간인데, 자꾸 잠이 왔다.

뭐 어때. 자면 되지. 일하느라 고된 시간을 보냈으니 빈둥거려도 죄책감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읽긴 읽되, 기억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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