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두권과 영화 한편을 보았다.
<나는 죽을 권리가 있습니다.>는 흥미로웠지만 책의 두께만큼 역시나 부족했다.
<비밀의 숲-테라비시아>는 책으로 읽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싶었다.
지난 금요일 탈상을 했다.
거짓말처럼 49일을 내리 울었는데
거짓말처럼 49일이 지나니 눈물이 뚝 그쳤다.
외삼촌 말씀마따나 엄마의 영혼은 이승을 떠나 할머니에게로 갔나보다.
그렇게 엄마가 내곁에 없다고 생각하니 또 눈물이 고인다.
그래도 이제는 고인 눈물을 꾹 삼켜버릴 수가 있다.
시간이란 그런 것이다.
이번주에 읽을 책. <무엇을 할 것인가>
그리고 몇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