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많이 못 읽었다.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읽고 있는 중이다.
유년 시절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이 소녀취향의 <작은아씨들>,<빨간머리앤><소공녀>등이었다면
늘 한 편에 처박혀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었던 책들이 있었는데 바로
<톰 소여의 모험>,<해저 이만 리>,<우주 전쟁>,<15소년 표류기> 같은 소년 취향의 소설이었던듯.
결국 다 읽었지만, <15소년 표류기>만 빼고는 다 큰 감명이 없었더랬다.
그나마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본 적도 없고 해서,
도서관을 둘러보다 서가에 꽂혀 있길래 가져와 봤다.
두께에 비해 잘 읽히는 중이다.
이번 주는 <오빠 알레르기>를 읽어야 겠다.
주말에는 아이들과 알라딘 매장 나들이를 예약해놔서 설렌다.
특히 쿠키!!!
매장에서 책을 잔뜩 골라다 놓고 커피와 음료를 시키면
막 구워낸 쿠키가 공짜로 나온다.
행복이란 건 그냥 잘 구워낸 쿠키 같은거다.
따끈할때 막 먹으면 하나로 충분하다.
많이도 필요없고, 지금 이순간 그 하나면 족한 것.
이번 주도 따끈하고 달달한 쿠키같은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책 읽을 짬이 좀 나주면 더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