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 대한 감탄과 나에 대한 절망은 끝없이 계속될 것이다. 그 반복 없이는 결코 나아지지 않는다는 걸 아니까 기꺼이 괴로워하며 계속한다.<재능과 반복 中> - P26
나의 글쓰기 스승은 그런 글을 ‘손이 달구어진 사람의 글‘이라고 말하곤 했다. 글은 사실 머리도 가슴도 아닌 손으로 쓰는 것이라고. 쓰기를 반복적으로 훈련한 손만이 안정적이고 탄탄한 문장을 써낸다고. 그건 마치 요리를 하도 여러 번 반복해서 몇 가지 기본양념쯤은 손쉽게 만드는 사람의 손과도 같다.<음식과 글쓰기 中> - P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