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종말 The End of Faith>의 저자 샘 해리스 Sam Harris 같은 비평가들에게는 이것이 너무나도 어리석게 보였다.

오늘날 우리 문화가 얼마나..... 비합리적인지를 알아보려면...... 공개석상에서 ‘하느님God‘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이것을 여러분이 좋아하는 그리스신화의 신 이름으로 바꾸어보라. 부시 대통력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이렇게 연설했다고 상상해보라. "모든 생명과 모든 역사의 배후에는 공정하고 신의 있는 제우스의 손길로 마련된 봉헌과 목적이 존재합니다." 그의 의회연설(2001년 9월 20일)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들어있다고 상상해보라. "자유와 두려움, 정의와 잔학함은 언제나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알다시피 아폴로는 이것들 사이에서 중립을 취하지 않습니다."

<Kludge 2 오염된 신념 中>
- P99

그러나 이런 것들은 "어떻게 사람들이 직접적인 증거가 없음이 분명한데도 종교적인 믿음을 고수할까?"라는 의문을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이것을 설명하려면 진화를 통해서 우리 인간은 스스로 믿고 싶어 하는 것을 믿도록 자신을 속일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우리는 기도하고나서 뭔가 좋은 일이 생기면 이 두가지가 서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을 때는 이런 불일치를 그냥 지나친다.)

<Kludge 2 오염된 신념 中> - P100

미국의 전 대통령 지미 카터가 2002년 노벨 평화상 수상연설에서 말했듯이 "우리 인간은 우선 상대방을 비인간화하지 않고는 비인간적인 전쟁에 직접 발을 들여놓을 수 없다."

<Kludge 3 선택과 결정 中>
- P148

물고기가 뭍으로 올라온 뒤에 개구리에서 새와 포유류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척추동물들은 목소리를 이용해 소통해왔다. 그러나 인간의 진화는 두 가지 핵심적인 개선을 전제한다. 하나는 후두larynx가 아래로 내려간 일이다. 이것은 동물의 세계에서 매우 드문 일이다. (...) 이로 인해 발성에 대한 통제력이 상당히 증가하였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질식의 위험도 높아졌다.

<Kludge 4 언어의 비밀 中>
- P175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필요로 할수록 그 사람들을 더 좋아한다. 오래된 한 표현을 잠재의식의 관점에서 약간 냉소적으로 바꿔 말하자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친구는 우리가 이미 친구로 지각한 사람이다.

<Kludge 5 위험한 행복 中> - P204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자기 통제의 산에 오르기 위한 평생의 투쟁이다. 왜냐하면 진화는 우리에게 분별 있는 목표들을 세우기에 충분한 지적 능력을 주엇으나, 그것들을 관철하기 위한 충분한 의지력은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Kludge 6 심리적 붕괴 中>
-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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