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릿>
기대했던 것 보다는 조금 서운했던 책.
<원칙>
투자를 이야기하고, 경영에 대해 말하는 많은 사람들의 말을 읽어봤지만, 그는 그들 중 가장 겸손한 것 같다.
(그가 쓴 이 책의 "문체"만으로 평가했을 때.)
하지만 읽다보면 그 겸손함 뒤에 철저함과 쉽게 타협하지 않으려하는 완고함이 엿보였다. 군더더기 없고, 깔끔해서 무서워 보이기까지 한 이 책의 "제목"처럼.
(앞 부분에는 좋은 말들이 많았지만, 너무 두껍고 지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