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하기를 멈추지 마ㅅ십시오. 애초에 멈출 수도 없습니다. 욕망이란 나의 존재가 좀 더 안정되게 유지되길 하라는 소박한 마음에서, 내가 소멸한 후에도 나의 존재가 이지히지 않기를 바라는 본능에서, 나의 자아가 같은 종의 다른 개체들에게 존중받고 영향력을 가지길 바라는 무한한 욕심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이니까요.
<프롤로그 - 우리는 미래를 보았다 中>
- P16
기억해야 할 변화의 상수 3가지: 당신은 혼자 삽니다. 당신은 오래 삽니다. 당신 없이도 사람들은 잘 삽니다.
- P78
이제는 내가 배우고 싶은 걸 정의하고, 그것을 스스로 체크해야 합니다. 즉 일방적으로 가르침을 받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 배울 범주를 정하고, 그것을 나의 본진으로 삼는 것이죠. 그에 따라 현명해지기 위한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찾는 작업, 곧 얼개를 만드는 작업이 교육의 역할이 될 테고, 나머지는 매첼ㄹ 통한 자기학습으로 가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 P149
과학상식과 이성적 사고를 갖추게 됨으로써 무얼하더라도 생각하고 하게 될 것입니다. 심지어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모두의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므로 현생인류는 좀 더 현명해질 것입니다.
- P153
단계별로 증거가 남기 시작하면, 과정의 충실함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 투명성을 기반으로 성실함의 가치가 재정의될 것입니다. 무임승차자가 사라지고 일의 단계가 줄어들겠죠. 그러면 중간의 무임승차자는 어디로 갈까요?
- P171
프로스펙티브 방식 하에는 데이터를 모으고, 관리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이해하는 데이터 해석능력이 반드시 필요해질 것입니다. 이것이 생존확률과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 정보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죠. 이것이 말하자면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입니다.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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