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치 점쟁이처럼 어떤 미술가의 운명도 예측할 수 있었다.(...) 한 미술가가 처음 다섯 차례 전시회를 연 곳들을 입력하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그 미술가가 밟을 경로를 정확히 그려낼 수 있다. 실제 데이터에서와 마찬가지로 시뮬레이션에서도 일류 미술가들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기관에서 계속 작품을 전시했다. 반면에 주변부에서 시작하는 미술가들은 대체로 지역에서만 성공했고 답답할 정도로 아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우리가 어떻게 그런 예측을 할 수 있었을까? 미술에서는 성과를 측정할 수 없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이다. 작품 자체로는 우열을 가릴 방법이 없기 때문에 연결망이 그 역할을 맡아 가치를 매긴다.

<3장. 200만 달러짜리 소변기 中>
- P101

성과를 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성공은 무한하다.

<5장. 슈퍼스타와 멱 법칙 中> - P142

(...)슈퍼스타가 자신의 세계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워 동료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그런 슈퍼스타가 사라지면 경쟁 여건이 공평해지고 그보다 못한 이들이 진가를 발휘하리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실제로는 정반대 현상이 발생한다. 동료 학자들은 슈퍼스타가 떠난 뒤 넓어진 운신의 폭을 십분 활용하기는커녕 그의 빈자리 때문에 생산성이 감퇴한다. 이는 과학에서 슈퍼스타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준다. (...) 이는 슈퍼스타가 왜 그렇게 큰 보상을 받는지 이유를 알게 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5장. 슈퍼스타와 멱 법칙 中>
- P158

성공에 필수적인 최초의 개가를 어떻게 창출해야 할까? 우선 당신의 창작물을 칭찬한 이들이 칭찬을 공개적으로 하도록 만들자. 아르나우트 판 더 레이트의 실험에서 나온 놀라운 결과 중 하나가 바로 최초로 지지해주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아무라도 하기만 하면 된다. 그렇다면 최초의 성공이 어느 정도여야 또 다른 성공을 낳기에 충분할까? 문가에 시동을 걸려면 몇번이나 시도해야 할까?

<6장. 폭발하는 새끼 고양이와 양말 인형 中> - P189

그런데 Q-요인이 낮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많은 이들이 Q 수치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목표를 향해 매진했다. Q-요인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으므로 누구에게든 이런 충고를 해주고 싶다.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계속 실패한다면 엉뚱한 직업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이다. (...) 일단 당신과 궁합이 맞는 일을 찾으면, 즉 당신의 Q-요인이 빛을 발할 분야나 직업을 찾으면 이제 할 일은 딱 한 가지만 남는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성공을 운에 맡기지 마라.

<10장. 아인슈타인의 실수 中>
- P310

여기에는 운이라는 요소도 개입한다. 그리고 이는 우선적 애착에 시동을 거는 최초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Q-요인은 우리의 존재를 각인시키려면 기회를 끈질기게 이용해야 하며, 그러지 않는 한 운은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맺는말 中>
- P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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