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한참을 읽다보니, 예전에 읽은 책인데, 역시나 자기계발서는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스스로를 자극하는 데 의의가 있을 뿐이라서,

또 읽고, 다시 자극을 받았다. 

당분간은 경제서,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을 참이다. 

어려운 시기에, 그리고 노후를 준비하는 시기를 잘 버텨나가기 위하여


<긴긴밤>

같이 읽은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것은 새드 앤딩인가, 해피앤딩인가.

과연 이것은 어린이책인가, 성인을 위한 책인가.

모두를 잃고 얻는 삶이란 아이들에게 어떻게 읽힐 것인가. 아이들은 그저 어린 펭귄의 용기와 끈기와 그들간의 연대에 대해서 읽겠지만, (물론 나도 그렇게 읽었지만)

가끔은 견디고, 살아내야 하는 삶이 고행이라는 생각이 들곤 하는 어른으로써

홀로 남은 그 어린 펭귄이 안쓰럽고, 우리는 그렇게 해서라도 살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 가끔은 인류가 그냥 폭삭 멸종해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간이 혐오스러울 때가 있지 않은가.

(누가 "돈 룩업"을 보고 지구와 행성이 충돌해 모든 것이 사라지는 순간 속이 시원해지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는 이야기에 한참 공감했던 적이 있다.)


그래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어린 펭귄을 응원해야겠지. 나도 결국은 그 아이를 지키는 한 명의 어른이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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