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

굉장히 인상적으로 읽었다.

두려워 하면서도.


그러나 다 읽고나면... 

나는 현실에 또 안주할 뿐.


아버지는 이 책을 넘겨보시더니

이제 나는 이런 책을 읽기엔 이미 늦은 것 같아. 하셨다.

나도. 라고 말씀드리며,

애들 때문에 읽는거지 뭐.라고 대답해 드렸다.

(이 책에 의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 바로 코 앞에서 변화를 맞닥뜨릴 것이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코로나가 한 몫 한 것 같기도 하다.)

어쩌면 정말로 현생인류는 사라질지도.


잘 하면 세상이 변하는 것을 보고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궁금하기도 하지만,

너무 오래 살면 또 안될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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