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미의 고민사전>은 업무용으로 읽었고,

<빨래가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는 기대에 못 미쳤고-그래도 읽다보면 왠지 모르게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었다.-

큰 기대 안하고 보았던 <강남에 집 사고 싶어요>는 내가 생각하는 '부'와 '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주었고,


뭐니뭐니해도, 이번 주 가장 좋았던 책은

<환생동물학교>인데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이었고

그 아이들은 왜 그리도 순수하고, 선량한 것인지.

동물들이어서 그런것인지.

하물며 꽁치로 환생하고자 하는 사람조차도!! 얼마나 선량하던지

(착하게 살아야 환생 할 수 있다는 글쓴이의 의도인 것인가!)

읽다보면 착해지는 느낌이다.

개와 고양이를 기른다는 것은 비슷한 느낌일까. 선량한 것들과 살게되면 선량해지듯이.

혹은

말 못하는 반려동물을 기르다 보면 그들의 표정과 행동을 살피게 되고 남에 대한 배려심도 덩달아 깊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어찌되었든 그들과 함께 사는 것은 긍정적인 일일 것이다. 하지만

내 깜냥은 그렇게는 안되는거겠지. 내가 득을 보자고 그것들을 데려올 수는 없는 일이다. 

그저 이렇게 책으로 만족할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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