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 2권, 교육서 3권을 읽었다.

이번 어린이책은 별로 재미가 없었다. 굳이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지도 않았고.

 

오랜만에 교육서를 읽었다. 한동안 육아서를 읽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러다가 시들해졌고,

이제는 벌써 교육서를 읽다니. 세월이 참 빠르다.

많은 영감(?)을 받았다. 자극이라고 해도 좋고, 반성이라고 해도 좋고.

가끔 이런 시간이, 이런 책들이 필요한 법이다.

 

특히 <말투를 바꿨더니 아이가 공부를 시작합니다>라는 책에서 좋은 말씀? 들을 많이 얻었다.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

가끔 뭐라고 답해줘야 할까 고민스러울 때가 있었는데, 해답을 얻었달까.

꼭 해답이 아니더라도 힌트라도 얻은 기분이다.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예를들면,

 

* 우선 다섯페이지만 읽어볼까?

* 어떻게 공부해야 잘 돼?

* 언제 할 건지 알려줘,

* 3년 공부는 3년 적금과 같아(꿈이 없어도 일단 적금을 해 놓으면 쓸 곳은 만기때 생각해도 된다는 뜻. 꿈도 없는데 왜 공부를 하냐는 큰 놈에게 벌써 써먹었다.)

*다이어트 그만 둬. 밥을 잘 먹어야 의지도 강해져.

 

이런 말들.

아이가 사춘기가 되니 말도, 행동도 조심하게 된다.

좋은 책들과 함께, 이 시기를 잘 넘겨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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