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춰 간다고 생각하면 안 돼?" (...)
"나는 우리가 부모를 선택하는 게, 꼭 결혼 같아."
결혼? 나는 아키를 의아하게 보았다.
"결혼이라는 게 그런 거 아냐? 남남이던 두 사람이 계약을 맺고 한집에서 사는 거 서로 맞춰가느라 처음에는 싸우기도 할 테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겠지. 아니면 헤어지면 되고. 부모 자식 관계도 그런 거 아닌가."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中)

- P32

"나, 만약 좋은 부모님을 만나게 되면 정말 잘해 드릴 거야. 어버이날도 챙겨 드리고, 두 분의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에도 꼭 선물이랑 꽃을 드리고 싶어."
"......"
"형, 나는 사랑도 만들어 간다고 생각해"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中)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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