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 지니>
영장류와 사람의 우정이나, 멸종위기종 혹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소설인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을 담은 소설이었다.
정유정 특유의 속도감 있는 문체, 보는 듯한 묘사가 전작들에 비해 조금 덜 한 편이어서
나로서는 훨씬 읽기가 수월했다.
개인적으로 정유정 소설 중 가장 좋았다.
<첫사랑과 O>
무슨 책인지 다 읽고도 모르겠는 책.
<스피닝>
자전적 그래픽노블.
기대보다는 못했는데,
그래픽노블이라는 장르보다는 오히려 그냥 청소년의 심리를 더 세세하게 풀어준 소설이었으면 훨신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