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 그녀>
반전에 반전을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이지만.
여기 나오는 주요 등장인물은 모두 악인이다.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주변인물들까지도, 아니 이 소설에서 대중이야말로 가장 나쁘다.
아마도 작가가 말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그것이었을 수도.
그런 점에서 어쩌면 현실적이라할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래서 내내 마음이 불편한 것도 사실이다.
역시나 나는 권선징악적인 스릴러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