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의 농장에 동물들의 반란이 일어나 주동자인 돼지가 농장을 이끌어나가게 된다.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인간에게 반기를 들었던 원래의 취지가 돼지가 권력에 물들어가면서 독재자로 변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저자가 스페인 내란에서 겪었던 혁명의 기만성을 동물들로 비유해 해학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소비에트 파시즘의 실태를 폭로한다.

 

자유에 대한 자각을 의도한 정치적 상황을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예술적으로 그렸다는 점이 오히려 유쾌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