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아 아들을 자기만의 고립된 벽을 허물고 세상을 향해 눈을 뜨고, 정상인으로 키워낸 저자가 부인과 함께 기적을 이루어내는 과정을 숨김없이 그려놓은 책.

 

회복 불가능의 의사 진단을 거부하고 사랑과 수용으로 이루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option institude>를 운영하고 있다.

 

목욕탕의 작은 공간에서 인내와 확신으로 아주 조금씩 가족을 향해, 이웃을 향해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행운과 불행조차도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주장하는 저자

 

아들의 밀폐된 공간으로 들어가 자신의 존재를 깨닫게 함으로써 자기 밖의 세상을 인식케하는 교육 방식이 특이하다.

포기하지 않고, 비판하지 않으며, 부정하지 않는 정신적 자세를 보여주는 부성이 중요하다.

 

자폐아의 문제뿐 아니라 특이한 이웃을 접하게 되는 상황에서 포용하는 자세와 각자의 개성을 인정하는 진지함을 상기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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