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내내 마음 속이 복잡하여 책은 읽을 수가 없었다.

대신 영화만 주구장창 보았다.

 

 

 

 

 

 

 

 

 

 

 

 

 

 

 

 

 

<손오공>은 요즘 아이들이 어학용으로 서유기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어서 골라본 DVD인데, 서유기랑은 관계없는 내용이지만, 막내놈 취향 저격한듯하다. 재밌다고 늦게까지 보고 잤다.

<B급 며느리>는 다큐인데도 여자주인공(며느리)가 무척이나 귀엽고 매력적이었다. 친구 삼고 싶달까.

다들 말만 요란하게 하지, 용기 있는 자를 찾기는 어려운 일인데. 영화 속의 그녀야 말로 용자다.

<지니어스>는 뉴욕 최고의 편집자 멕스 퍼킨스와 작가 토마스 울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졸지 않고 끝까지 봤다는게 신통할 따름이다. 나쁘다는게 아니고 잔잔한 영화라는 뜻이다. 영화를 보고 잠깐 토마스 울프의 작품들을 읽어볼까 싶기는 했지만,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닌 것 같아 그만 두었다. 읽어본 누군가가 있다면 그의 말을 들어보고  집어들어도 늦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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