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은 생각보다 좋았다. 추리소설 치고는 여운이 꽤 오래 남았다. 최근 읽은 추리소설 중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다녀왔습니다, 뉴욕 독립서점>는 기대 이하였던 것 같다.

각 챕터는 서점 직원들의 인터뷰로 마무리되는데, 인터뷰 말미에 뜬금없이 직원의 추천도서가 들어가 있다.

'뜬금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추천하는 이유도 없고, 달랑 저자와 서명만 있어서다. 개중에는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들도 있었는데, 찾아볼까 하다가도 서명만 가지고는 아무 흥미도 느끼지 못해 그만두었다. 그렇다고 인터뷰가 서점 전반엔 관한 것이라 인터뷰이에 대한 개성이라도 느껴졌으면 그가 추천하는 책이 어떤지 궁금했을텐데, 그마저도 아니었다.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밋밋한 내용이라는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