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방과 글쓰기에 관한 책을 각각 한권씩 읽었다.
<술먹는 책방> 북바이북은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다. 머릿속의 생각을 현실로 구현해 낸다는 것은 설레고, 근사한 일이다.
나도 그런 삶을 살아볼 수 있을까.
그런데, <술먹는 책방>과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두 권 보두 글이 좀 실망스러웠다.
역시나 문장이 좋지 않으면 독서의 맛이 반감된다.
그런 갈증을 조금이나마 충족시켜준 것은 헤세의 <싯다르타>이다.
두말할 것 없이 나는 헤세의 팬이다.
나에게 헤세를 보여준 엄마에게 감사해야한다.
이렇게 또 엄마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