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이 한 주 밖에 안남았다. 6월은 너무 바빠서 책을 거의 못읽었다.
7월은 좀 나아질까?
그럴 것 같지는 않다. 책은 1~2월에 가장 많이 읽게 되는 것 같다.
지난주에는 <세여자>와 <안네의 일기>를 읽었다.
내가 과연 어렸을 적에 이 책을 읽었던가 싶도록 <안네의 일기>는 새로웠다.
예쁘고 똑똑하고 안쓰러운 안네를 보면서 비슷한 또래의 영아와 윤아 생각에 마음이 적잖이 아팠다.
나 뿐 아니고 읽는 누구나 그럴 것이다. 그 아이는 정말 뛰어난 언론인이나 문인이 될 수도 있었는데.
(하긴 일기 한권을 이토록 유명하게 만들었으니 이미 문인이라고는 할 수도 있겠다.)
이번 주는 <지대넓얇 2>와 영화 두편을 보려고 한다. <조선명탐정>과 <울지마, 톤즈>
예전부터 이태석 신부님 이야기는 꼭 한 번 아이들과 함께 들어보고 싶었다.
아이들과 함께일 때는 영화라는 매체가 꽤 유용한 편인데, 이번에도 틀린 선택이 아니길 바란다.
<조선명탐정>은 시리즈로 만들어질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터라, 늘 한번쯤 보고 싶었는데
마침 <톤즈>영화 바로 옆에 있길래 눈에 띄어 업어왔다.12세 관람가이니 아이들과 같이 볼수 있겠군.
이번 주도 건강하게. 무사히. 부디.
그걸로도 충분하지만,
조금 더 소망해도 좋다면,
책 읽을 시간이 좀 더 허락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