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나무 2004-01-10  

몇번을 망설이다.....
글남깁니다.....우선 님의 코멘트를 보고서...다시 신중하게 영타를 쳤습니다...틀리면 또 다시 쓰고...틀리면 또 다시 쓰고.....신중에 신중을 가하니...되네요...매일 늦게 아주 늦게 점심때나 되어야 일어나는데....어젠 새벽을 꼴딱 새우고 아침에 거의 비몽사몽으로 글을 썼더니....오타가 엄청 많더군요...
그래도 써넣고도 열심히 봐도 그땐 오타가 눈에 안띄던데....님의 지적을 보고서 다시 보니 엄청 많대요...ㅋㅋㅋ.....
고맙기도하고...어떤게 고마웠냐면...님의 조그만 배려심을 발견하였습니다..
오늘아침도 여지없이 밤을 꼴딱새우고...신랑 출근시키고..컴을 켰더니...지기님의 서재에서 코멘트를 봤어요...고치려고 하니...컴이 잘 안떠서..함숨자고 나서 지금 다시 수정하려 컴을 켰는데...이번엔 제페이퍼에 충고를 하셨더군요...지기님의 서재에선 삭제가 되어있더라구요....제가 창피해할까봐 그러셨나요??ㅋㅋ...아마도 그랬을꺼란 제나름대로의 추측을 해봤습니다....아줌마는 창피한걸 잘 모른답니다.....^^......

님의 서재 예전에 몇번씩 들어와서 글을 읽어보고 갔었습니다...흔적을 남길까?했었는데..좀 왠지 쑥쓰럽더군요.....더군다나 이렇게 많은 이들의 방문을 받는 서재는 더더욱 위축감이 듭니다요.....아까까지도 몇번을 망설였어요....
이럴땐 철판을 깔지 못하는걸 보면 아줌마가 아닌가?? 란 생각도 해봅니다...
ㅎㅎㅎ......그래도 몰래 와서 보는것보담은 인사몇마디 하고 떳떳하게 읽고가는것이 더 낫겠죠??......음....일단 님의 닉넴 맘에 듭니다....제가 좋아하는 '나무'군요....그리고 사진도 맘에 들어요.....숲속에 온것같은 청아함이 느껴지네요.....앞으로 님의 글을 읽을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세요........^^
첫글이라 두서가 없네요...아직도 잠이 덜깬것같아요....나중에 말짱한 정신으로 다시 들어오죠...^^
 
 
_ 2004-01-10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기님의 서재에는 올렸다가 하도 많은 분들이 오는 곳이라 혹여나 오해를 사지 않을까 싶어 지우긴 지웠었습니다. 신경을 안쓰셨다니 다행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