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er 2003-10-25
안녕하세요. 주인도 찾지 않는 서재라서 그런지, 버드나무님의 발길조차 없으니 저의 서재는 그야말로 적막하네요. 물론 그걸 즐기긴 하지만요.
버드나무님 요즘 고민이 많으신가봐요? 가을이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세요. 이럴땐 가을산을 올라보세요. 힘들게 올라가면서 때가 되면 언제나 그자리에서 자기색을 발하는 나무를 보면 삶이란 항상 순리대로 흐른다는걸 느낄 수 있을거예요. 힘들때가 있으면 웃을때가 있듯이요. 아무런 고통없이 자란 나무가 어떻게 가을 옷을 입겠어요.
![](http://www.latinhola.com/bok/031009/mt3.jpg)
![](http://www.latinhola.com/bok/031009/mt4.jpg) 딱 일주일전 토요일날 찍어온 가을산이랍니다.
이십대는 젊음이란 특권으로 방황하는 때인것 같아요. 너무 오래는 하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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