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②AYN-쿄코 2003-10-21
소풍.. 아아~~ 소풍이 일찍 끝나서 뒷얘기(?)를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 정말 아무 의미 없었던 소풍이 된것 같군요.. 정말로 모여서 사진찍고 밥먹고 해산했습니다.. ㅜ0ㅜ..;;.. 게다가 오늘 어린이 대공원에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 고등학교가 대략 4개정도 왔고, 유치원, 초등학교까지 이 장소로 소풍을.. (유치원 아이들과 어우러져서 점심먹는 기분이란.. ;;.)
게다가 정말 황당한건.. 친구들과 저는 밥을 먹다가 우연히 눈이마주친 유치원의 귀여운 여자아이에게 '안녕~'하고 인사를 했죠. 그런데 그 유치원 꼬마 여자아이의 답변이란.. ;;.. 정말 예측불허에, 상상을 초월한.. '끄지라..~!' ㅇ 0 ㅇ...;;;..!!!!!!!!(..정말 충격 먹었습니다..)
12시 쯤에 해산하고 집에오다가 영화를 봤죠.. 황산벌을 봤는데 중간이 너무 너무 웃겨서 많이 웃었어요. ㅋ.ㅋ. (나중에서야 안 사실인데 저만 웃었더군요.. ;;.. ) 하지만 끝 부분에 전쟁은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ㅜ.ㅜ.. ;;.
아무튼 이렇게 차비만 많이 날리고 온 이상한 소풍이었어요. ;. 아, 하지만 오랜만에 남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군요.. ㅇ_ㅇ..;; (저희 학교는 여고랍니다.. ;;.)
이제 소풍도 갔다왔겠다.. 이번달은 더 이상 바라볼게 없네요.. 수능치는날은 쉬니까 그 날을 기다리며.. 쿄코는 내일도 학교로 출근합니다~~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