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 일기쓰기 - 특목고준비를 위한 첫단추
곽병관 지음, 강경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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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아이들은 일기를 쓰기 시작합니다.

일기 쓰는 좋은 습관을 키워주기 위해 일부 선생님들은 숙제의 형식으로 내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일기는 자신을 되돌아봄으로써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끔 제시해주는 길잡이가 되기도 해주고

아직 글쓰기에 서툰 아이들에게 글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일기를 쓰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일기 쓰기를 두려워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바로 일기의 소재가 아이들에게는 너무 어려웠다는 거죠!

저희 집 두 아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기를 쓸때마다 저에게 묻는 버릇..

엄마! 오늘 아무것도 한것이 없는데 뭘 써요?

매일 똑같은 생활인데 어떤걸 써요?

쓸게 없어요.ㅠ.ㅠ

아이들의 불만스러운 외침을 어쩜 이 책 한권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소재를 제공합니다.

그 소재는 바로 아이들의 질문과 물음표에 있지요~

아마 많은 부모들이 느꼈을거에요.

이제 그만 질문을 했으면...

어쩔땐 대답하기 난감한 질문을 하는 아이가 미울때도 있지요~

하루를 아이들과 함께 보내고 있으면 두녀석의 계속되는 질문..

결국 싸움으로 번집니다. 내가 먼저 물어봤는데... 내가 먼저 말하고 있었는데라고..

그 질문을 통한 일기 쓰기 방식이 이 책에 들어 있는거죠!

아이들은 물음표 일기장을 통해 여러가지 효과를 느낄 수 있을거에요~

첫번째는 일기를 쓰는 목적과 같은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두번째는 글쓰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요~

세번째는 아이 스스로 질문을 하고 해답을 찾음으로써 호기심 해결이 가능합니다.

네번째는 질문을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좀 더 과학적인 사고가 키워질 수 있지요~

아이들은 일기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일기에 대한 두려움을

또 다른 방법으로 찾아 가는 길..

우리 부모들이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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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엘리자베스 1세 앗, 이렇게 생생한 역사.고전이! 128
마거릿 심슨 지음, 김은숙 옮김, 필립 리브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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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삶...

대부분의 책들에서는 그녀가 이룬 업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때문에 왠지 글의 내용이 딱딱해지고 지루해 지는 내용이 담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위풍당당 엘리자베스 1세는 어떨까요?

이 책은 그런 딱딱함을 벗겨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아요~

어쩌면 여왕이 가지고 있는 느낌의 딱딱함 자체를 벗어낫다고 하는것이 맞겠지요~

책은 엘리자베스가 태어난 배경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당시 이혼을 위하여 천주교에서 개신교로 교리를 바꾼 헨리 8세의 이야기부터 시작되겠지요~

이후 헨리 8세의 여성편력이 딸의 눈에 비쳐집니다.

계속 바뀌는 새엄마들..

그리고 엘리자베스 엄마의 사형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고스란히 엘리자베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펼쳐줍니다.

엄마를 사형시킨 아빠..

그리고 계속해서 바뀌는 새엄마들을 대한 엘리자베스의 속마음과 태도..

왕실가족들의 치열한 기싸움과..

의붓언니로부터 사형의 위험까지 처할 뻔 했었던 긴박했던 순간 순간들

때문에

여왕의 모습보다는 한 여인으로써 엘리자베스를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준 책이 아닌가 싶어요~

권력을 잡기 위해..

그리고 권력을 잡은 후의 그녀의 모습...

현명했던 한 여인의 모습을 때론 일기의 모습으로 때론 만화의 형식으로

때론 제 3자가 바라보는 관점으로 시대적 상황과 함께

그녀의 모습을 차근 차근 풀어주었기 때문에 그녀를 한번 더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때문에..

조금은 어려운 세계의 역사와 인물의 이야기였지만

초등학교 저학년도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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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자매 7 - 에버애프터 전쟁
마이클 버클리 지음, 피터 퍼거슨 그림, 노경실 옮김 / 현암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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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권을 읽는 동안 가장 궁금햇던 붉은 손의 정체가 드뎌 7권에서 밝혀지네요~

그림자매는 동화속 인물들이 현실에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쓰여진 환타지 소설인데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바로 책의 첫 페이지를 장식한답니다.

요번권의 서두는..

바로 붉은 손과 그림자매가 만나는 장면이에요~

완전 호기심 짱이죠..

덕분에...

붉은손이 누구인가를 찾기위해 책의 앞편이 아닌 뒷편부터 뒤적였다는...

7권에서 붉은 손이 어떤 존재인지 드러났다는 것은 바로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때문에

요번권에서는 차밍이 이전에 그림자매가 미래로 갔을때 보았던 요새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7권이 시작됩니다.

전쟁이 시작된거죠..

페리포트랜딩은

이미 황폐하 되고 전쟁을 두려워 하는 에버에프터들은 차밍의 요새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요번권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은 바로 피노키오에요.

이미 오래전에 제페트 할아버지와 떨어져 지낸 이유로 제페트 할아버지를 찾아오면서 그의 등장은 시작된답니다.

피노키오는 자신이 나무인형에서 사람으로 변화된 인물이잖아요.

제페트 할아버지의 능력을 이어받아 피노키오 역시 인형을 만드는 제주가 남다르답니다.

하지만 그에겐 못 이룬 꿈이 있죠..

몇 백년으로 소년으로 살아야 하는 피노키오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죠.

결국

피노키오가 페리포트랜딩 특히 차밍의 요새로 들어온 이유는 붉은손과 손잡고 정보를 캐기 위한 한 방법이었던 거죠.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역시 붉은 손이 어떤 인물이냐는 걸거에요.

붉은 손이 누구인가를 밝히는 것보다 적은 멀지 않고 나와 가까운곳에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끝내야 할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조금 아귀가 안 맞는 것도 같지만 붉은 손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또한 가능한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제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

8권에서 벌어질 또 다른 사건들이 벌써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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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 7 (양장) - 은빛 용 원정대와 마지막 용의 알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7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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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 벌써 7권째가 나왔더군요.

엄마가 보았을땐

상상력이 풍부한 책이라는 느낌만 들던데..

아이들이 보았을때는 그 느낌이 또 다른 것 같아요~

재미와 상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책..

아마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함께 담겨 있어서가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몇번을 읽고 또 읽고 하는 책..

여기에 책을 읽으면서 말놀이를 할 수 있는 또 한가지의 재미를 선사해 주기도 하는책..

하지만

각 권은 그 안에 담고 싶은 의미가 있답니다.

요번권에서 담고 있는 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배신과 진실이 아닐까 싶어요~

요번권에서 제로니모는 자신도 모르는 용 전시회때문에 머리를 아파하죠..

갑자기 닥친 너무 많은 일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벌어진 일들...

이 일들은 제로니모가 환상의 나라로 가는 배경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 일을 겨우 끝낸 날 저녁 찾아온 무지개용과 두꺼비야는

제로니모가 12번째 용의 전사로 해 줄일이 있다고 하죠.

봄에서 가을로 바뀐 환상의 나라

없어진 마지막 용의 알을 찾아가는..

그 안에는 또 다른 권력을 차지하려고 배신을 하는 불의 용 그을린 3세...

그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이들도 추적하기 쉽게 흰트를 주어 가며 풀어나갑니다.

상상은 여기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죠..

바로 모든 계절이 있는 정원..

변하지 않는 진실이 통하는 정원 같기도 해요!

그곳을 통해 제로니모는 답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진실이 통하는 불의용을 이길 수 있는 선물도 이곳에서 받아가지요~

모든 것에는 진실이 밝혀진다는 사실..

아이들이 책 속에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교훈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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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이야기 - 두고두고 읽고 싶은 우리 옛이야기
박영만 지음, 이현미 그림, 권혁래 감수 / 사파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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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고소한 이야기라는 책을 접한적이 있답니다.

좀 두꺼운 책의 두께에..

어떤 내용일거라는 생각없이 잠시 책장을 지켰던 책!!

어느날..

아이가 먼저 읽기 시작한 책..

두꺼운 책의 두께에 아이가 쉽게 읽을까 생각했지만..

아이가 엄마에게 권해주었던 책..

그 고소한 이야기의 후편이 바로 이 구수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8살 딸아이는 이 책이 오던날..

어.. 고소한 이야기가 아니고 구수한 이야기네 하고 말을 하더군요..

구수한 이야기 어떤 느낌이 드세요?

바로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이야기의 느낌이 들지 않나요~

맞습니다.

이 책은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이야기 33편이 담겨 있답니다.

잠 들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옛이야기 33편..

그런데

기존에 제가 읽었던 책의 내용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더군요~

첫번째 이야기에 나오는 봉익이 김선달도 우리하 흔히 알고 있는 봉이 김선달과는 다른...

또 스님과 떡을 두고 한판 벌이는 사건은 전혀 접해 보지 못했던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

두번째 이야기 노인과 양아들 사슴 뱀에서 기존의 책에서는 나무와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고 또 사람은 태우지 말라고 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잘 못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키울수도 있는 부분인데 빠져 있어 개인적으로 맘에 들더라구요~

이밖에도 우리가 즐겨 들었던 놀부와 흥부, 혹뗀이야기, 곶감이야기, 개와고양이등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아이들과 도란 도란 옛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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