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이야기 - 두고두고 읽고 싶은 우리 옛이야기
박영만 지음, 이현미 그림, 권혁래 감수 / 사파리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얼마전 고소한 이야기라는 책을 접한적이 있답니다.

좀 두꺼운 책의 두께에..

어떤 내용일거라는 생각없이 잠시 책장을 지켰던 책!!

어느날..

아이가 먼저 읽기 시작한 책..

두꺼운 책의 두께에 아이가 쉽게 읽을까 생각했지만..

아이가 엄마에게 권해주었던 책..

그 고소한 이야기의 후편이 바로 이 구수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8살 딸아이는 이 책이 오던날..

어.. 고소한 이야기가 아니고 구수한 이야기네 하고 말을 하더군요..

구수한 이야기 어떤 느낌이 드세요?

바로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이야기의 느낌이 들지 않나요~

맞습니다.

이 책은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이야기 33편이 담겨 있답니다.

잠 들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옛이야기 33편..

그런데

기존에 제가 읽었던 책의 내용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더군요~

첫번째 이야기에 나오는 봉익이 김선달도 우리하 흔히 알고 있는 봉이 김선달과는 다른...

또 스님과 떡을 두고 한판 벌이는 사건은 전혀 접해 보지 못했던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

두번째 이야기 노인과 양아들 사슴 뱀에서 기존의 책에서는 나무와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고 또 사람은 태우지 말라고 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잘 못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키울수도 있는 부분인데 빠져 있어 개인적으로 맘에 들더라구요~

이밖에도 우리가 즐겨 들었던 놀부와 흥부, 혹뗀이야기, 곶감이야기, 개와고양이등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아이들과 도란 도란 옛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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