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되살리는 남자 스토리콜렉터 120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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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모기남' 데커 시리즈가 드디어 7번째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전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 찐팬이에요

그동안 전 시리즈 6권을 다 읽었습니다!

미국에서는 2022년에 발매되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번역본이

드디어 며칠전 나왔습니다 두둥!

이번 제목은 <기억을 되살리는 남자>

완벽한 기억력을 가진 데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요?


데커 시리즈 총 7권을 다 읽었는데

이번 최신작 <기억을 되살리는 남자>도 너무너무 흥미진진했습니다

데커 시리즈는 물론 순서대로 읽어야 재미있어요

각 인물간의 관계도 중요하기때문에요

전 물론 순서대로 읽었습니다

첫 시리즈인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를 읽고

너무나 재미있어서 바로 다음 책인

<괴물이라 불린 남자>를 읽었는데요

전 7권의 시리즈 중 이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괴물이라 불린 남자>진짜 왕 흥미진진이었습니다

이번 7번째 시리즈인 <기억을 되살리는 남자>에서는

그동안 데커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사건을 풀었던 파트너와 친구들은 등장하지 않아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ㅠㅠ

하지만 데커에게 새로운 파트너가 생기니 걱정하지 마세요!


책 초반부터 정말 충격적인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데커는 미식 축구 선수 시절 큰 사고로 인해

모든 것을 다 기억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형사가 되었고 안타까운 사건으로 인해

형사를 그만두고 노숙자로 지내다가

뛰어난 수사실력을 발휘하여 FBI와 함께 일하게 되는데요

옛 형사시절 파트너인 '메리 랭커스터'와의 통화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하지만 곧바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요

또한 예전 동료를 잃게 된 데커에게

정말 친한 가족같은 친구들은 소설 속에서 그냥 전화통화를 통해서

안부를 묻거나 일을 조금 도와주는 상태로만 나오게 됩니다

데커와 알콩달콩한 에피소드가 많았던 '알렉스 재미슨'과의 통화내용도

이렇게 소설속에 나오게 됩니다

재미슨과의 우정은 이어지고 있었지만

데커에게는 이제 새로운 파트너가 생겨요

바로 '화이트'라는 파트너입니다

그런데 데커의 처지와 약간 비슷해서

서로 마음을 열고 진정한 파트너가 되어가는 모습을

소설을 읽으면서 느끼실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조금 번역이 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들이 몇군데 있긴 했어요

번역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라던가

한국에선 직접 말하지 않을 것 같은 대사가 있다던가

뭐 큰 일은 아니지만 좀 거슬리는 부분은 바로 여기

'제발요?' 이 부분이요...

원문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대로 please?이렇게 썼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라면 아마도 이 부분은 "안 될까요?"이런 식으로 번역했을 것 같아요


데커 시리즈 주욱 보신 분은 아실테지만

항상 데커는 사건을 파헤치는 중 큰 위험에 맞닥뜨려요

하지만 그때마다 언제나 도와주러 오는 사람이 나타나서 다행히 살아남아요

이번에도 바로 이 장면이 그런 종류였어요

파트너 화이팅이죠!!

이 때 데커의 대사를 잘 보세요

"이건 우리가 어떤 자들의 신경을 건드렸다는 뜻이고,

그건 우리가 진실에 가까이 가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요 부분이 바로 책 뒤쪽 표지에 나온 말이에요

책 표지 뒤에는 이렇게 나오죠

"위험이 가중된다는 건,

우리가 진실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또 느낀점은

챕터가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책이 거의 600페이지에 달하는데

마지막 챕터가 98번으로 끝나거든요!

평균 5~6페이지마다 한 챕터가 끝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좀 더 속도감이 있기는 해요

너무 짧게 친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장단점이 다 있겠죠!

이번 데커 시리즈도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게 완독했어요

두 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각 사건의 진범이 밝혀지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치달을 때 너무 짜릿했고요

마지막 아빠와 아들과의 관계는 안타깝기도 했고

데커가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과 딸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던

타일러와의 포옹장면에서는 찡하기도 했어요

이번 시리즈를 계기로 데커의 완벽한 기억력에도 문제가 생길 것 같아요

과연 다음 시리즈는 어떨까요?

데커는 그의 완벽한 기억력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그리고 새 파트너 화이트와의 우정은 어떻게 진전될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데이비드 발다치 작가님!!

다음 시리즈도 어서 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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