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에도가와 란포는 어떤 인물인지 살짝 보고 넘어가야겠죠?
세계 3대 추리소설 작가중 한명으로
본명이 따로 있어요 히라이 타로입니다
그런데 에드거 앨런 포의 이름에서 필명을 따온거라고 해요
애드거 앨런 포 -> 에드거앨 런포 -> 에도가와 란포
진짜 이름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총 16개의 단편을 묶은 이번 기담집에는요
유명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인간 의자>는 물론이고
<애벌레>도 있어서 에도가와 란포를 본격적으로 접하려는 분들께는
정말 최고의 작품집이 아닐까요
<애벌레>는 검열당하고 판매 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던 문제작이었어요
전쟁으로 팔다리를 모두 잃고 귀도 잃어서
움직이기 힘들고 말할 수도 없는 퇴역 군인이야기인데요
이 이야기를 이제서는 읽을 수 있어서
에도가와 란포의 이야기솜씨가 어떤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인간 의자>는 정말 기묘하고 놀라운 이야기에요
처음 읽었을 때 헉! 하면서 소름이 돋았어요
이 작품은 엄청 유명해져서
일본 만화 작가 '이토 준지'가 만화로 그려내기도 했고
유투브에서는 단편 영화까지 볼 수 있어요
이 단편만큼은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에도가와 란포 작품의 정수일 것 같아요
에도가와 란포는 추리소설작가로 유명하잖아요?
이 기담집에서는 우선 그로테스크하고 소름이 오소소돋는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정말 기이한 이야기 모음집이라서 더 특별했던거 같아요
단편 하나 하나 읽어나갈 때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낼 수 있을까 라며 놀랐어요
책 뒷장에서 소개하는 <춤추는 난쟁이>도 기묘했어요
특히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에서는
겉모습이 괴상하고 흉측한 사람들이 자주 나옵니다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요
그 사람들이 이끌어내는 기묘한 이야기는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이야기를 맛있게 만들어내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거 같아요
16개의 단편 그 어느 것 하나 재미었없던게 없어요
이제는 제목만 봐도 아! 이런 얘기였지 하면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재미있던 단편을 다시 골라서 읽어도 역시 재미있더라고요
에도가와 란포를 읽고 싶은 분
명탐정 코난을 좋아하는 분
추리소설과 기묘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