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은 독
오리가미 교야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드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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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미 교야 작가의 2021년작 <꽃다발은 독>이 번역되었습니다!

작가 성이 특이해요 오리가미

'오리가미 = 종이접기' 라서요 본명인가 궁금합니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었는데

읽기 시작했더니 금세 빠져들어서 완독까지 금방이었습니다

우선 작가 <오리가미 교야>에 대해 먼저 살펴봐야겠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작가라서 궁금했어요

런던 출생이에요! 기독교 대학교를 나온 후

대학원은 법학전문 대학원을 나왔습니다 오오

법정물, 추리물, 형사물 등 기대해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변호사로 일했던 경력이 있어요

그런 분들의 책이 진짜 재미있는데 이분도 역시였습니다

2012년에 데뷔했고 2015년 <기억술사>라는 책이 히트를 쳤어요

다음엔 <기억술사>라는 책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책 뒷면을 자세히 보았습니다

결혼을 앞둔 이에게 날아든 증오 어린 협박 편지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300페이지를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생각지 못했던 서늘한 비밀이 마구 파헤쳐집니다

와... 마지막 챕터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결말이 궁금해서 도저히 손에서 책을 내려 놓을 수 없었습니다

책의 시작은 주인공인 <기세 요시키>의 학창시절 회상부터 시작됩니다

사촌 형의 고민을 풀어주었던 그녀 <기타미 리카>,

중학생때부터 탐정 견습생으로 활동했던 그녀에 대한 추억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주인공인 기세가 대학생이 되어 다시 만난 동네 형 <마카베 겐이치>의

고민을 알게되면서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이젠 진짜 탐성이 된 기타미 리카에게 사건을 의뢰하게 되어

자꾸 협박장을 받는 동네 형의 사건을 조사합니다

무언가 말하지 못할 사정이 있는 것 같은 마카베..

그리고 드디어 알게 된 4년전 사건

이 사건의 자세한 내막을 밝혀내기 시작하면서

마주치게 되는 마카베의 전 여친들과 의사친구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마카베의 약혼녀 <이노우에 가나에>씨!

소설 내내 크게 다루지는 않지만 알아두시면 좋은 요주의 인물입니당

리뷰를 쓰면서 가장 고민되었던 점이

스포를 하지 않도록 페이지를 찍는 것이었어요

특히! 300페이지 이후부터는 전부 다 중요한 내용이라

300페이지 이후엔 사진을 찍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주인공인 의뢰인 <기세>와

탐정 <기타미>의 시선을 번갈아 가면서 서술됩니다

매 챕터마다 번갈아나오지는 않지만

기세 시점으로 서술되다가

어느 순간 기타미의 시점으로 서술되기도 해요

중간까지 읽으면서 혹시 협박 편지를 보낸 범인이 주인공 기세아냐?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면서 가설을 세워봤어요 ㅋㅋㅋ

협박범이 밝혀지고 난 다음부터가 진짜 재미있는 부분 시작입니다

점점 이야기의 진실이 밝혀지는데요

예상도 못했던 결말로 이끌어가기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재미난 소설이었습니다

서늘한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라는 광고문구가 거짓이 아니었어요

전 공포물인줄 알았는데

공포물만큼 서늘한 결말입니다

여름에 읽어볼 소설로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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