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와 거지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19
마크 트웨인 지음,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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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웨인의 소설 <왕자와 거지>

어린 시절 동화로도 접해보고

여기 저기에서 영화도 많이 해줘서 너무나 익숙한 작품입니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완역본으로 나왔는데요

삽화도 들어있어서 더욱 읽기 편했습니다^^

완역본으로 읽어보고 싶었기에 이 기회에 읽어보았어요!

보물창고에서 나온 이번 왕자와 거지는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요

책 앞과 뒤에 사진도 있고 작가와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어서

왕자와 거지 작품을 이해하기에 더욱 좋았습니다

어른인 저에게도 너무 좋았어요

미국작가인 마크 트웨인이 어떻게 영국 왕실에 대해 이야기를 썼을까요?

흑인과 노예 등에 대한 차별을 다룬 이야기를 쓴

허클베리 핀에서도 그랬지만

이번 왕자와 거지라는 어린이 대상 소설을 통해서

어린이들에게도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나봅니다


완역본을 읽어보니 결코 간단한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같은 날 태어난 두 소년의 이야기는 서로의 탄생과 유년기를 지나

우연히 왕자와 재회한 소년의 이야기를

거지가 된 왕자와 왕자가 된 가난한 소년의 이야기를 번갈아가며 보여줍니다

총33챕터까지 있는 이 기나긴 이야기 속에서

영국 왕실의 문화와 그 당시 영국 런던의 풍경도 알 수 있고

어떤 악법이 행해지고 있었는지도 알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어요

드디어 왕과 대면하게 된 소년입니다

두 소년은 서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서로의 삶을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옷을 갈아입게 되고

거지 소년의 옷을 입은 왕자가 신하를 혼쭐 내주기 위해 나섰다가

거지신세로 쫓겨나게 되는 것부터 진정한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아이템 하나가 등장해요

바로 옥새^^

이 옥새의 행방은 왕자 본인만이 알고 있었고

왕이 옥새를 필요로 하고 있던 때에도 옥새는 찾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진정한 왕이 되는 시기에 이 옥새의 행방덕분에 다시 왕위를 되찾게되는데요

옥새라는 중요한 아이템을 잘 기억해두세요!


곳곳에 이렇게 삽화가 많아요

이 장면은 거지가 된 왕자가 자는 모습을 바라보는 거지의 친 엄마인데요

아들의 잠버릇을 잘 알고 있는 엄마가 몇번이고 아들이 진짜인지 시험해 봅니다

눈을 가리는 행동을 해야 진정한 아들인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고 엄마는 드디어 아들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장면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까 옥새 말씀드렸죠?

이 아들의 행동도 나중에는 진짜 아들을 판별하게 되는 것으로 나오긴 해요

가짜 왕자가 왕이 되어 대관식을 행하러 가는 길에

길거리에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러자 거지 아들이 항상 했던 그 행동을 보여주죠

그래서 자기 아들이 맞다는 것을 알고 감격하는 어머니 앞에서

가짜 왕자는 당신이 누군지 모르겠네요 제 어머니가 아닙니다 라고 해요

이 행동도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왕의 대관식에서 드디어 두 소년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성당에서 대관식을 하면서 왕관을 쓰기 직전!

진정한 왕자가 드디어 나타납니다

아니 이제는 왕이지요 선왕이 돌아가신 후니까요

여기에서 옥새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고요

소년은 다시 거지가 되지 않고 왕의 보살핌을 받는 사람으로

백발이 성성해질때까지 오래오래 살아갑니다

그 대신 왕이 된 왕자는 안타깝게도 16세에 세상을 떴다고 해요

하지만 거지가 되어 바깥에서 본 실제 백성들의 괴로움과 힘든 생활을 겪은 왕은

악법을 고치거나 나쁜 사람들을 응징하고

억울한 시민들을 엄벌에서 풀어주는 등 선행을 많이 베풉니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이기 때문에 인과응보성 이야기이지만요

지금 읽어보아도 당시 형벌은 정말 너무 심했습니다

완역본으로 읽어본 왕자와 거지 덕분에

영국 왕실의 이야기를 더 가까이 알게 되었어요

나중에 아이한테도 완역본으로 꼭 읽어보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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