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서양 미술사 - 한 장씩 읽고 그리는 서양 미술 히스토리
이케가미 히데히로 지음, 박현지 옮김 / 탐나는책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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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나와있는 화가들의 이름 좀 보세요!

얀 반 에이크

장 프랑수아 밀레

구스타브 클림트

라파엘로 산지오

파블로 피카소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정말 유명한 화가들의 이름이 즐비한 이 책

이케가미 히데히로가 쓴 책

<처음 읽는 서양 미술사>입니다^^

이 책이 2020년에 일본에서 발간되었을 때 원 제목이

<대학 4년간 배우는 서양 미술사를 10시간안에 쓰윽 배우기>였습니다

대학교 서양 미술사 교양 수업을 듣는 듯한 책이었어요

미술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책!

저자 이케가미 히데히로는 도쿄조형대학 교수입니다

그래서 교수님의 교양 수업같은 느낌이 책에서도 팍팍 들어요^^

그 점이 매력이랍니다

목차도 길어요

무려 목차만 6페이지^^

그 중 딱 중간 페이지를 찍어봤습니다

미술 기법도 나오고요,

초기 기독교 미술부터 시작하여 르네상스를 거치고

인상파, 큐비즘, 초현실주의까지

미술사를 관통하는 큰 흐름을 다 짚어줍니다


책의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왼쪽에는 좀 더 자세한 설명이 글로 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같은 내용을 알기 쉽게 도표화나 그림으로 나타내어져 있어요

책 표지에서도 이렇게 말해요

"한 장씩 읽고 그리는 서양 미술 히스토리"라고요

딱 교양수업처럼 알기 쉽게 되어있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렇게 좋은 책에 예시로 든 그림들이 모두 흑백이라는 점이에요

미술사에 대하여 간단히 훝어보는 책이기 때문에 그럴까요?

책 읽다가 만나는 반가운 그림들은 정말 반가웠고

처음 보거나, 더 자세히 보고 싶은 그림들은

인터넷에서 직접 찾아서 그림을 확인해가며 책을 읽었어요

그랬더니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갔던 미술 전시회가 <앙리 마티스>의 전시회였기에

마티스의 그림이 나오니까 정말 반갑더라고요


피그말리온 효과에 대한 이야기는 또 봐도 너무 재미있어요

피그말리온을 그린 그림들을 여러개 책에서 봤었는데

이 제롬의 그림은 또 처음 보는 그림이라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피그말리온이 인간으로 변해가는 중간과정을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에

상체와 하체의 표현이 다른 점이 더 독특했어요

이런 시각을 보여주는 화가의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책 마지막에는 이렇게 연표도 나와요^^

역사 연표보다 더 재밌더라고요

전 회화나 예술작품으로 역사를 공부하는 게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역사만 볼때는 지루했는데

이렇게 명화들과 함께 하니 더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

서양 미술사 교양 수업 듣는 느낌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은 이 한권의 책

미술사 정리가 필요한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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