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출산을 한 엄마곰의 다음 난관은 조리원이었어요
이 시기는 '코로나' 시기 ㅠㅠ
조리원에 출퇴근 보호자는 입실불가라는 청천벽력같은 얘기가 있죠
전 코로나 이전에 아이를 낳았기때문에
조리원에서 남편이 출퇴근하며 들어와서 봤습니다
그래서 참 다르다는 생각을 했고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을 했죠
조리원에 있었을때 천국같은 생활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밥이 엄청 맛있었거든요
정말 육아는 템빨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는 장면이에요
저도 아이가 배앓이를 하느라 특수한 젖병을 썼거든요
동일한 젖병을 봐서 반갑기도 하고
배앓이를 하는 아이가 안타깝고
그를 위해 분유도 바꾸고 했던 일이 생각났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딱히 필요없었던 육아용품도 있었는데
그때는 뭐든지 초보라 다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택배를 시켰어요
정말 전쟁같았죠^^
완전 아기시절을 지나 드디어 아기곰도 첫돌을 맞이하는걸로 책은 끝나요^^
그와함께 엄마도 엄마로서 한살을 맞이해요
저도 아이가 어릴때 키웠던 거 생각하면
참 힘든 시절도 많았지만
지금은 언제 이렇게 컸지? 아쉽다 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어요
그러면서 더 많이 사랑해줄걸
화를 좀 더 참을걸 이라고 후회도 해요
아이도 처음이지만 저도 엄마가 처음이라 했던 착오가 있었으니까요
이렇게 가족이 되어가나봅니다^^
곰가족의 예쁜 모습을 보니
저희 가족의 예전모습도 오버랩되어
뭉클했던 책이에요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