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작은 책방에 갑니다 - 일본 독립서점 탐방기
와키 마사유키 지음, 정지영 옮김 / 그린페이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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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독립서점이 많고 다양한데

이번에는 일본의 서점들이 궁금했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이 아닌 곳을

어떻게 취재했는지, 그리고 사진으로 보는 모습은 어떤지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 바로 이 책

<오늘도 작은 책방에 갑니다> 입니다^^

이 책의 원 제목은 <일본의 작은 책방>이고

2018년에 발행된 책입니다

일본에서는 2018년에 발행된 책이기 때문에

이렇게 인터뷰 내용은 5년전 내용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적혀 있어요

책을 지은 사람은 와키 마사유키라는 사람으로

2010년부터 작은 책방의 매력을 전달하는 '북샵러버'라는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동쪽부터 서쪽에 이르기까지

크게 다섯 지역을 돌아보며

총 23군데의 작은 서점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책은 올 컬러이며 책판형이 큽니다^^

그래서 더 보기에 좋았어요

그리고 불빛 반사가 있어서

제가 찍은 사진에 빛이 들어가 있지만

실제로 본 책은 훨씬 근사합니다!

맨 처음으로 소개된 책방은 도쿄에 있는 '스노 셔블링'이라는 곳인데요

첫 책방부터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한 서점을 소개 할 때

주된 사진을 크게 왼쪽에 배치하고 그 밑에 서점의 이름

오른쪽에는 인터뷰 내용과 주요 정보를 기재하고 있어요

한 서점당 8페이지 정도의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어서 꽤 많은 정보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첫 페이지 외에는 사진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그 사진을 보며 대략 어떤 분위기인지 느껴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정말 독특한 느낌의 서점도 있고

건물 자체가 특이한 서점도 있으며

아주 안락해보이는 곳도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여기에 올린 사진들은 모두 제가 마음에 들었던 서점들 소개 사진이에요

나중에라도 꼭 들러보고 싶은 곳들만 골랐습니다^^

유리창을 통해 햇살이 비치는 서점의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여기 정말 특이한 서점이 있었어요

한달에 두 번만 여는 서점입니다

그 이유는 이곳이 개인이 살고 있는 집이기 때문이에요^^

집안의 모든 벽이 책장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요

정말 특이하지 않나요?

마당으로 이어지는 테라스에 놓여진 테이블과 의자만 봐도

'진짜 여기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책덕후인 저에게는

이곳은 진짜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이 책을 만드는 작가가 정말 일본 전국 방방 곡곡을 다녔구나 느껴지더라고요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의 큰 도시에서도

구석구석에 위치한 좋은 서점을 찾아서 소개한 책이라

그 수고스러움이 더 잘 묻어나왔습니다

이 서점은 빵을 직접 굽기도 하는 곳이에요

큰 대형 서점으로 되어 있고 개방감있는 구조라

들러보고 싶은 서점이었습니다


현재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있는 건물에 서점이라니!

1층은 서점이고 2층은 카페라고 해요

유명한 일본의 옛 작가들도 들렀던 곳이라고 하니

더욱 궁금해지는 곳이었어요

이렇게 총 23군데의 서점을 구경했는데

구경하는 내내 정말 행복했습니다

여기 나온 서점보다 더 많은 곳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더불어 한국에서 가볼수 있는 아기자기한 서점들도

직접 찾아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독립서점은 물론 대형서점도 점점 더 많아져서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났으면 합니다!

책덕후인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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